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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Dec 12. 2023

[취미를 생업으로 바꾸기 전 물어야 하는 7가지 질문

아마추어와 프로의 세계는 엄연히 다르다

이 내용은 '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의 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칼럼형식으로 개편한 글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는 분은 서적을 참고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그 취미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 
‘와 너 이 정도면 이걸로 일 해도 되겠다’ 는 칭찬을 받는 뛰어난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여러분도 그런 경험을 가진 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생업’으로 삼는 것은 판이하게 다른 문제다. 만약 여러분이 흥미있는 일을 
‘돈을 벌기 위한 생업’으로 전환하려 할 때 고려해야 하는 질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매일 해도 할 수 있는가 ?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다. 그 일을 매일 한다 하더라도 여러분은 그 일을 할 수 있는가?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면 노래를, 요리를 하는 것이라면 요리를, 강의를 하는 것이라면 강의를 매일 하더라도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의외로 취미로 했을 때와 매일 할 때의 느낌은 사뭇 다르게 다가올 수 밖에 없다. 우리가 즐기려고 하는 게임을 스트레스 받아가며 하루 종일 연습하는 프로게이머가 존재하듯, 지금 내가 즐기고 있다고 해서 그것을 매일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아, 치킨을 매일 누가 사준다면 매일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2.    진심으로 몰입해 보았는가? 

몰입할 수 있느냐는 앞으로 할 수 있겠냐 라는 질문이 아니라 그 일을 위해 진심으로 몰입해 본 경험이 있는가를 스스로 물어보라. 누구도 강요하지 않고, 그 어떤 요소도 개입하지 않더라도 가끔은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밥 먹는 시간 조차 아깝고, 잠자는 시간이 낭비로 느껴질만큼 몰입해 본 경험이 있는가? 필자의 경우, 고등학생 때, 타이타닉이라는 주제에 심취하여 관련 헌정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던 웹 언어와 각종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 홈페이지를 만들었다. 학교 생활이 다 끝나고 11시는 되어야 집에 왔는데도 새벽 두세시까지 그 일을 하면서 피곤한지 전혀 몰랐다. 최소한 이 수준으로는 몰입해 보았는가? 그런 몰입의 경험이 있음에도 필자는 개발자를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가? 이러한 몰입의 경험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생업으로 삼을 때 열정적일 수 없을 것이다. 열정이 없으면 당연히 쉽게 지친다.


(계속해서 읽기 - 하단 링크 터치)


https://alook.so/posts/J5ty3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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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저서: 『당신을 위한 따뜻하고 냉정한 이야기』 (평단, 2022)『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의 비밀』 (평단, 2021)『슈퍼업무력 ARTS』 (도서출판 이새, 2020) 『행동의 완결』(안나푸르나, 2019)과 에이콘출판사에서 펴낸 『퍼펙트 프리젠테이션』(2012),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2』(2017), 『퍼펙트 슬라이드 클리닉』(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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