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지 않을 본질에의 집중
오늘 하려는 이야기는 글쓰기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전에, '옷차림'에 관한 이야기로 서문을 열어보고자 한다.
처음으로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수 년간 교복만 입고 다녔던 교복에서 해방된 기쁨도 잠시, 매일매일 이제는 다른 옷을 입고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대학 1학년때는 선배 대학생이던 누나의 조언에 따라 옷을 챙겨 입고 다녔다. 그러나 나 나름대로의 관점이 있다 보니 폴로 셔츠에 커다란 노티카 점퍼, 단정한 면바지는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님을 금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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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머리가 커진 대학교 2학년이 되자 20대 초반이 아니면 해볼 수 없을 것 같은 스타일을 입기 시작했다. 새빨간 옷, 샛노란 머리, 당시 유행하던 바퀴 달린 신발에 여러개 주머니가 달린 바지를 입고 다녔다. 당시에는 주변 사람들로 부터 옷 잘 입는다는 소리도 제법 들었고, 내가 입는 옷 브랜드 등을 물어보는 사람도 많았다. (뭐 우리 학교 수준이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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