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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성 작가 Mar 18. 2024

[시간이 지났다고, 잊혀지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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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 잠깐 사업을 한 적이 있다. 프레젠테이션 관련해서 슬라이드를 만들어주는 사업이었다. 학생이었기에 야심차게 시작했고, 다소 어려움과 부침도 있었지만 그래도 대기업/대정부 등 괜찮은 고객사도 있었고, 다시 찾아오는 고객도 있을 만큼 못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20대 중반에 시작한 일이니 뭘 그리 잘 알겠는가 ㅎㅎ 나는 선배들을 만날 때 마다 내 명함을 가지고 다니며 선배님들께 드리곤 했다. 선배님들이야 다들 기라성같은 분들이셨으니 혹시나 나에게 도움을 주실 분이 계실지도 모른단 막연한 기대도 있었던게 사실이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사업을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런데, 그 중 한 분이 내 명함을 받으시더니 그 명함을 구겨서 내 얼굴에 던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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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읽기 - 하단 링크 터치)

https://alook.so/posts/RGtqKj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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