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마하의 하나카드 공모전 참여 후기
안녕하세요. 플러스마하(plusmach)입니다. 이번에는 전편에 이어, 하나카드 PLATE 디자인 2탄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혹시라도 1편을 못 보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셔도 좋습니다.
사진보다 일러스트(손그림)가 더 직관적일 때가 있습니다. 일러스트는 요소를 단순하게 표현할 수 있고, 여백이 충분해 시각적 피로도도 낮습니다. 이는 곧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해, 시니어가 정보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한 형태의 일러스트를 사용함으로써 가독성과 사용성, 그 두 가지를 함께 잡았습니다.
대부분의 금융 브랜드는 '딱딱하고 정보 위주'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일러스트는 이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누그러뜨려, "시니어의 삶을 응원하는 브랜드"라는 따뜻한 톤을 만들어 줍니다.
일러스트는 특정 나이·외모·배경을 고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이는 시니어를 하나의 세대로 묶어 바라보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새롭게 정의할 수 있는 세대로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운동화는 시니어의 활동적이고 건강한 일상을 상징합니다. 밝은 그린 톤 배경은 활력·회복·지속 가능한 건강의 이미지를 더했습니다.
시니어에게 중요한 가치인 '안정과 여유'를 담은 오브젝트입니다. 부드러운 베이지 톤은 편안하고 포근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킵니다.
컴퓨터는 디지털 세계와의 연결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활용하고, 확장해 나가는 시니어의 일상을 담았습니다. 맑은 블루 톤은 신뢰감과 미래지향성을 전달합니다.
이번 하나카드 시니어 디자인 프로젝트의 핵심은 단순히 아름다운 비주얼을 만드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시니어의 삶을 어떻게 새롭게 바라볼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디자인 언어로 풀어내는 과정이었습니다.
Bloom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변화, 활력, 성장이라는 시니어의 새로운 면모를 시각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시니어 대상 콘텐츠나 캠페인, 브랜딩을 고민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각 브랜드의 이야기를 디자인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의뢰자님과의 소통과 관계가 디자인의 전부입니다." 좋은 디자인은 함께 만드는 결과물이라고 믿습니다.
지금 플러스마하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해 보세요.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