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사전 - 디지털 그리고 아날로그 1

Digital and Analog

by 별더하기

지금은 디지털 시대이고 우리는, 아직까지는,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다는 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저도 종종 LP판을 즐겨 듣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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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만의 독특한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그러면 과연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의외로 자주 사용되는 용어지만 그 의미를 정확히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뭐 굳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공학을 전공했거나 해당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 수학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꼭 잘해야 한다는 것보다 이해를 돕는 보조적 수단으로 중요하게 작용되는 학문이죠.

그래서 ‘수’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수’는 무한(無限) 하거나 혹은 유한(有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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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끝없이 이어지거나 일정한 수준에서 끊어 진다는 의미죠.

이러한 무한한 수를 연속수학이라고 하고 반대로 유한한 수를 이산수학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후자인 유한한 수를 주로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무한한 수를 다룰 이유가 없죠.

‘아니, 무한한 수? 그런 게 있어요?’

네,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물리학 등에서는 대부분 무한한 수를 다루게 되죠.

뭐, 예를 들자면 떨어지는 폭포의 힘을 길이의 함수로 나타낼 때?

혹은 빛의 크기를 넓이의 함수로 나타낼 때?

이런 역학적인 분야에서는 무한한 수를 다루게 되죠.

우리와는 동 떨어진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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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 주변에 무한한 수를 가진 물체와 현상은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유한한 수를 활용해 표현하는 방법이 훨씬 간단하고 명료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무한한 수를 만나도 유한한 수로 표현할 뿐이죠.

아니, 무한한 수를 만나 본 적이 없다구요?

설마요?

쉬운 예를 한번 들어 볼까요?

혹시 여러분 몸무게는 어떻게 되시나요?

좀 무례한가요?

저는 오늘 아침에 확인해 보니 78.8Kg입니다.

78.8, 명쾌하게 떨어지는 유한한 수입니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죠.

정말 제 몸무게는 딱 78.8로 딱 떨어질까요?

0.8 뒤에 그 어떤 수도 없었을 까요?

혹시 반올림을 한 건 아닐까요?

혹시 모릅니다.

아마도 제 몸무게는 78.79123465869701....... 무한하게 이어진 수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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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계도 표현하기 귀찮아서 반올림해서 표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78.8이라고해도 특별히 틀린 것도 아닙니다.

어쩌다 보니 아날로그에 대한 설명이 끝난 듯 싶습니다.

제 몸무게를 78.79123465869701.......로 표현하면 아날로그가 됩니다.

그러면 78.8은 디지털이냐구요?

네, 맞습니다.

디지털입니다.

그러면 이런 추론이 가능합니다.

무한한 수를 가지면 아날로그, 유한한 수를 가지면 디지털.

반드시 정답이라고 할 수 없지만 틀린 말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자연현상은 수로 표현하기가 힘들죠.

행여나 극적으로 수로 표현이 된다 하여도 디지털과 같이 딱 짤라 표현하기 곤란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그래서 아날로그는 부드럽습니다.

이게 바로 아날로그 감성인 것이죠.

끊김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아날로그의 그래프는 언제나 곡선처럼 부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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