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하라 #1

색다른 시선

by 전익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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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사고


비판적 사고(批判的 思考)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주제에 대한 반대 의견을 생각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비판적 사고는 언제나 객관적 시각을 견지하고 분석,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나는 이 비판적 사고에 대해 한 가지 의견을 더 추가한다. 바로 ‘색다른 시선’이다.

내가 말하는 색다른 시선은 모든 것을 바라볼 때 정해진 규칙과 진리에 의해 판단하는 습관을 버리자는 것이다.

데이터 쟁이에게 색다른 시선은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모든 분야가 안주하면 안 되겠지만 데이터 쟁이는 이 색다른 시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간다.

이번에는 데이터 쟁이가 가져야 할 색다른 시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데이터를 통해 보는 세상은 쳇바퀴처럼 돌고 도는 현실과는 많이 다르다.

남들과 똑 같이 세상을 바라본다면 데이터 과학자라는 가장 섹시한 직업을 갖기에 부족하지 않을까?

의식적으로 다르게 보는 시각, 그것이 내가 말하는 비판적 사고, 즉 색다른 시선이다.




버킷 리스트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저마다 이루고 싶은 계획이 있다. 요즘 말로 하면 일명 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다.

나 같은 경우에는 오로라를 보는 것, P사의 스포츠 카를 소유하는 것, 골프 스코어를 70대 초반까지 달성해 보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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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우리는 매년 새해가 되면 그 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기 마련이다.

금연도 있을 것이고, 다이어트, 저축, 자기 계발 등 다양하다.

학생들의 경우라면 학업 성적 내지는 취업 등을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삼을 수 있겠다.

그러면 이러한 희망 내지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해답은 바로 나의 과거 생활 습관을 들여다 봄으로써 찾을 수 있다.

내가 데이터 쟁이로 살아오며 항상 마음속에 담고 있는 문구가 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며 달라진 내일을 기대하는 건 사치다.’

이 말을 언제나 잊지 않고 생활한다.

만약 당신이 무엇인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어제, 지난주 오늘, 지난달 오늘, 1년 전 오늘 당신이 무엇을 했는지 들여다보는 것이다.

생활 패턴을 조금만 바꿔도 내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에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

거짓말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들 있겠지만, 사실이다.

시간이 없다고? 언제나 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것처럼 시간은 늘 없어왔다.

그렇게 늘 없었던 시간을 쪼개고 쪼개 만들어 내는 방법이 바로 생활 패턴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도 역시 기록밖에 없다. 오늘부터라도 매일에 일어난 일을 시간대 별로 작성해 보자.

습관적으로 기록하다 보면 그것도 일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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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마다 작성이 어렵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그것도 힘들다면 오전, 오후로 나누어 그 시간에 했던 일을 간단하게라도 작성해 보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목표로 했던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서 딱 3개월 뒤 작성한 기록을 펼쳐 본다.

그리고 기록된 내용의 반대로 하면 된다.

우리가 살을 빼지 못하는 일, 저축을 못하는 일, 금연을 못하는 일 등의 소소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원인은 바로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기 때문이다.

이렇게 버릇처럼 매일 작성된 기록은 시간이 흐를수록 나의 원대한 꿈도 이루어 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매일 기록한 그것이 바로 여러분에 여러분만의 여러분을 위한 데이터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이 바로 색다른 시선을 갖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이다.

어떤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보고 있느냐?

매번 반복적인 생활 습관을 가진 사람은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데이터를 통해 보면 이런 생각과 흐름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지금 당장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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