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의 WHY, HOW, WHAT은 무엇인가요?
프로덕트 매니저로 성장하기 위한 공부를 기록 합니다.
[직접 해보기]
오늘은 아래의 주제를 가지고 과제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내가 관심있는 회사의 제품이나 구상하고 있는 신규 서비스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해봅니다.
- why : 왜 이 제품이 만들어졌는가? (서비스의 존재 이유)
- how : 어떻게 제품으로 고객 가치, 사업가치를 달성하고 있는가? (고객과 기업의 서비스 활용방법)
- what : 무엇을 만들어 고객에게 가치를 도달하게 하고 있는가 (서비스 그 자체)
내가 관심있는 사용하는 제품의 WHY, HOW, WHAT은 무엇입니까?
1. 왜 퍼블리의 '커리어리'가 궁금해?
나와 같은 커리어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
직장인들과 취준생의 고민을 해소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몇 년전, 클럽하우스가 유행하면서 어떤 대화방에 참여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대화방의 주제는 'IT 스타트업 시니어들이 말한다' 였습니다. 저는 당시에 취준생이면서 작은 스타트업에서 PM으로 근무하고 있었을 때라 업무하는 방식이나 스타트업, it 산업에 대한 고민과 질문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답변을 얻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일을 할 때, 구글 검색을 해서 약간... 주먹구구식으로 공부해가며 직무을 수행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에게 이 대화방은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 있는 주니어 마케터, 디자이너, PM들 그리고 취준생들 등 다양한 직무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 출석도장을 찍으며, 사람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궁금증과 답변들을 공유하였습니다.
그 때 가장 크게 생각이 든 것이 있었습니다.
직무에 대한 정보를 쉽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생각보다 없구나.
현직자와 주니어, 취준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부족하고, 현직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브런치나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의 정보를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존재하지만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과 정보를 제공 받는 사람사이의 정보 쌍방향소통이 어렵다는 점이 있습니다.
즉, 글쓴이가 글을 작성하여 게시하기 때문에 일방향적 소통이 주를 이룹니다. 이러한 게시물은 정보제공에 대한 역할만 충실합니다.
그래서,
관심있는 분야의 job이나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본인의 직무에 대해 정보를 남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커리어리'라는 프로덕트를 발견하였습니다.
2. why (서비스의 존재 이유)
왜 이 제품이 만들어졌는가?
[커리어리의 Missons]
"커리어 시장의 정보와 지식, 네트워크의 격차를 줄이는 일"
"커리어리를 통해 누구나 쉽게 커리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
커리어리 서비스를 만드는 서동환 PM의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 가파른 성장의 원인을 평생 직장, 철밥통 직장이라는 사라지는 시대로 접어 들며, 본인의 커리어를 기록하고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커리어리는 '좋은 전략'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소비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진단하였습니다.
먼저,해당 서비스가 만들어 질 시점에 본인들의 커리어를 기록하고 보여주고, 일과 관련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았습니다.
일과 관련한 생각을 틈틈이 기록하고 공유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채용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기록하고, 보여줄 수 있는 공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의 서비스가 더욱 필요해진 것입니다.
자기 관심 분야의 최신 정보 혹은 업계 전문가, 동료들이 그 정보에 대해 어떤 각자의 해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 해결' 그리고 스스로 그 '해석에 동참' 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지속 가능하게 일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
즉, 일과 커리어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은 과거의 성공 방식이 유효하지 않은 시대에서 자기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와 셀프 브랜딩을 중요시 생각합니다. (뒤에 등장 할 고객가치와도 연결됩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와 현재 시대의 흐름을 포착해 커리어리는 이를 자신들의 강점으로 삼았고 집중했다고 생각합니다.
3. HOW (고객과 기업의 서비스 활용 방법)
어떻게 제품으로 고객가치, 사업가치를 달성하고 있는가
커리어리는 시장과 소비자가 당면한 문제를 발견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 이력을 공개하고 일과 관련된 생각을 공유하는 커리어 'sns'를 만들었습니다.
[고객 가치]
셀프 브랜딩 그리고 MZ세대의 디지털 명함이 되고자 한다.
커리어리의 주 타겟층은 2030세대입니다.
일과 커리어에 대한 고민 공유 & 직무 이력을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경계가 없는 양방향적 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일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 자기 성장을 위한 셀프브랜딩에 대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가치]
일과 커리어에 관련된 지식, 정보, 네트위킹이 이뤄지는 트래픽이 큰 자체 유통 채널을 확보하면 그 다음 수많은 사업 기회를 그릴 수 있겠다는 큰 그림
커리어리는 퍼블리 사업의 큰 미래를 그리기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현재 퍼블리는 학습부터 네트워킹, 채용까지 모든 문제를 해결하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체적인 유통채널 확보 중요한 시점입니다. 여기서 '커리어리'를 통해 네트워킹 서비스 구축하고 있습니다.
'커리어리' 서비스 자체의 사업가치는 수익 증대가 아니다.
퍼블리가 가진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한 하나의 일환 인 것입니다. 채용 시장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고, 평생 커리어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누구나 쉽게 커리어를 학습하고, 관리 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네트워크를 경험하는 '커리어 풀 솔루션'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사업적 수단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WHAT (서비스 그 자체)
무엇을 만들어 고객에게 가치를 도달하게 하고 있는가
일하는 2030 세대의 커리어 SNS
커리어리는 자신의 커리어 이력을 공개하고 일과 관련된 생각을 공유하는 커리어 sns 입니다.
평소 일에서 얻은 배움, 인상 깊게 읽은 업계뉴스,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달성한 성과 등을 기록하고 동료 혹은 다수의 회원들에게 공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관심 분야에 재직하는 사람들을 팔로우 하여 소식을 받아 볼 수 있으며, 댓글, 투표, Q&A기능 등을 통해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가능합니다.
스타트업 현직자들이 추천하는 업계 주요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네임드 개발자,PM,PO,기획자,마케터들이 꼭 알아야 할 뉴스와 트렌드만 콕 집어 큐레이션 해준다.
스타트업 현직자들과 지식, 고민을 나눠볼 수 있다.
사수가 없어 막막하고, 인맥쌓기가 어려운 스타트업 환경. 커리어리에서 스타트업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관심있는 스타트업, 직무의 현직자를 찾을 수 있다.
관심있는 회사의 이름이나 궁금한 직무 키워드를 검색하면 조건에 맞는 스타트업 현직자들을 찾을 수 있다.
커리어 이력을 입력하고 다양한 제안을 받아 볼 수 있다.
채용 제안,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싶다면 프로필에 연차, 직무, 근무한 회사를 자세하게 등록하면 된다.
마무리하면서...
커리어리는 저 뿐만 아니라 취준생들 그리고 2030대 직장인들한테 정말 필요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커리어리가 나오기 전 까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블로그 서비스에 퍼져있었습니다.
커리어리는 일하는 사람들이 어떤 네트워크에 연결되고자 하는 욕망을 잘 파악했고, 소비자들의 니즈와 현재 산업시장의 흐름 잘 이용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커리어리 말구도 현재 시장에서 커리어와 직무 관련된 커뮤니티 형태 서비스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더군요!! 이는 직무나 커리어와 관련되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각 서비스들마다 다각화한 관점에서 JTBD를 설정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일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차별화 시키고 있을 것이겠죠!? 다음 포스트팅에서는 JTBD에 대해 한 번 공부해보려구요!
아아,, 사담이지만 최근에는 디스콰이엇이라는 서비스에 관심이 가더라구요..ㅎㅎ:D)
반면, 커리어리를 통해 퍼블리라는 회사를 바라보면, 전략적으로 회사를 잘 운영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학습한 내용을 적용해보자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로덕트 전략을 잘 사용한 퍼블리
문제 해결 = 프로덕트 = '커리어리' 서비스
즉, '커리어리' 서비스를 통해 이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커리어 풀솔루션'을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고자 하였고, 잘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 : 퍼블리는 누적 투자금 약 200억원, 유치한 투자금으로 학습 풀솔루션 구축, 네트워킹 서비스 강화, 인재 유치에 집중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