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더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거야.
MVP를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를 분석하고, 성장 전략을 구체화합니다. MVP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 포인트를 도출하여야 합니다.
지그재그는 유저들이 원하는 상품을 가장 빠르고,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여성 쇼핑몰 모음 앱 서비스이다. 유저들이 좋아하는 상품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그재그는 처음부터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다. 그 이유는 지그재그의 고민이 해당 서비스에 잘 녹아져있기 때문이다. 지그재그는 시작부터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게 최선의 경험을 줄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였다.
사용자들의 소비 경험을 통해 지그재그의 핵심 경쟁력을 만들었다. 지그재그를 방문하면, 쇼윈도우를 둘러본 후 쇼핑몰의 디스플레이에서 옷을 담고, 담아놓은 것을 비교한 후 결정할 수 있는데, 사용자들은 이 경험을 편하게 느끼고 계속 찾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그재그는 어떤 방법으로 사용자 소비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지그재그는 동대문 패션 상품을 판매중인 소호몰을 모아 기존의 이커머스와 다른 형태인 '즐겨찾기' 개념을 모바일에 처음 도입해 이용자와 소호몰을 연결한다.
지그재그는 '내 스타일의 쇼핑몰을 편하게 북마크 해보자'라는 작은 아이디어서에서 출발했다. 소비자들은 여러 쇼핑몰들을 들락거리면서 상품들을 찾아다녀야했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여성 쇼핑몰들의 정보 및 데이터를 긁어오는 크롤링 기술을 이용했다. 지그재그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한 공간에서 모든 정보를 보고,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사용자 경험을 차별화 하기 위해 수천개, 수만개의 쇼핑몰에서 상품 정보을 긁어오지만 지그재그 앱 내에선 마치 하나의 쇼핑몰 상품인 것처럼 보이게 하였다. 다양한 쇼핑몰의 상품의 사진 이미자나 상품 정보가 통일돼 보이게 만듬으로써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낸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사고 싶은 스타일의 옷을 '찜'해두기도 하고, 즐겨 찾는 쇼핑몰에 들어가 신상품을 둘러본다. 처음 지그재그가 시작될 때, 개인 쇼핑몰 운영자를 찾아가 어떤 채널을 통해 고객이 유입되는지 물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트래픽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채널은 '북마크'였다. 개인 쇼핑몰을 접속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 별도의 서비스가 아니라 그냥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즐겨찾기(북마크)로 저장해놓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현재의 지그재그 서비스 기능 중 하나인 쇼핑몰 '즐겨찾기', 상품'찜'하기 기능이 나오게 되었다.
지그재그는 출시 초기부터 쌓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바일 패션 쇼핑에 최적화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패션 버티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그재그는 각 쇼핑몰에서 긁어온 상품정보를 어떻게 사용자들에게 보여줄 것인지 고민했다. 인기순이나 최신상품순, 구매도순 등을 고려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네이버 쇼핑이나 쿠팡 등과 같은 쇼핑 검색 서비스는 광고 상품이 우선이었다. 하지만 지그재그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지그재그만의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광고상품도 아닌, 남들이 많이 사는 상품도 아닌, 내가 좋아하는 옷이 먼저 나오게 하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를 위해 지그재그는 개인맞춤화 검색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최소 가입시 나잇대를 입력하면 최초 검색시 20대 초반사용자들에게는 캐주얼한 옷, 30대 초반에게는 오피스룩에 어울리는 상품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보인다. 그 다음부터는 사용자가 어떤 쇼핑몰을 많이 구경하는지, 어떤 상품을 더 많이 찾아보고 더 많이 '찜'하는지, 더 많이 구매하는냐에 따라 사용자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클러스터링 기법을 이용하여 패션나이, 패션 스타일, 선호하는 옷 모델의 스타일, 자주 이용하는 요일, 시간대, 구매율 등을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그에 맞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보여준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똑같이 '꽃무늬 셔츠'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더라도 두 사람에게 보이는 상품 리스트가 다르다. 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이 검색을 하더라도 시간에 따라서도 검색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지그재그는 사용자들에게 개인 맞춤형 추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입점 셀러, 즉 양쪽의 고객들을 잘 매칭시켜주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상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게 돕는다.
결국 지그재그는 고객과 스토어를 연결해주는 국내 유일무이한 게이트웨이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에게는 취향에 맞는 예쁜 옷이 가장 많은 곳으로, 판매자들에게는 운영이 편리하고, 매출 상승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측정지표 : CPA(행동당 비용), CAC(고객 획득 비용), 신규 방문자 수, 신규 방문자 유입 경로, 신규 유입 고객의 구매행동률
측정지표 : 체류시간, PV, 회원가입률, 이벤트 참여율(이벤트 페이지 조회수), 쇼핑몰 즐겨찾기/상품 찜하기 후 해당 상품 장바구니/구입율, 쿠폰사용율, 특정 페이지 이탈률
지그재그가 가장 중점적으로 바라봐야하는 단계이다.
지그재그가 제공하고자하는 핵심가치를 사용자들에게 잘 전달한다면 자연스럽게 사용자 유지와 매출, 추천이 상승하고 이는 곧 사용자를 획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다.
지그재그의 핵심 가치는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6500개의 쇼핑몰과 수만가지의 상품을 지그재그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이상 사용자들은 수많은 쇼핑몰들을 일일히 방문해서 상품들을 따로 장바구니에 담고, 비교할 필요가 없다. 지그재그 서비스 내에서 상품을 담고, 담아놓은 것을 비교한 후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다.
좋은 핵심가치를 통해 상품구매 시,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사용자 리텐션을 이끌어 매출에 기여한다.
: 사용자들은 지속적으로 지그재그를 통해 상품을 구경하고 구매하거나 이탈 후 재방문하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 이탈한 사용자들에게 푸시 알림을 보내고 해당 유저가 재방문하도록 유도한다. 사용자 앱 내의 활동에 따라 업데이트 된 사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개인 맞춤 상품을 얼마나 클릭하는지, 구매로 이어지는지 등의 행동을 추척한다.
측정 지표 : 푸시알림 클릭율, 카카오톡 알림을 통한 재방문율, 이탈률, CRR(고객 재방문율), 유지율, 개인 맞춤 상품 클릭률, 포인트 사용율, 할인 쿠폰 발급율, 할인 쿠폰 사용율
: 지그재그는 입점 수수료가 없는 대신 Z결제 매출 수수료와 개인 맞춤형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측정 지표 : 구매 전환율, APFR(평균구매빈도율), ARPPU(지출한 유저 1인당 평균 결제 금액), RPR(재구매율), 주문 별 객단가, 맞춤형 광고를 통해 구매한 제품 구매율 및 구매비용, 매출, LTV(고객 생애 가치)
Referral - 추천
: 상품 자체를 공유하는 기능과 공유 리워드 프로그램이라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추천을 통해 신규 사용자의 유입을 이끌고 있다.
특히 공유 리워드 프로그램의 경우 사용자가 공유한 상품 링크를 통해 구매가 발생하면 구매액의 일부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기존 사용자를 유지할 수 있고, 동시에 새로운 신규 고객을 유입할 수 있다.
측정 지표 : 제품 공유 수, NPS(순 추천 고객 지수), SNS 공유 수, 공유 후 회원가입율
최근 카카오가 지그재그를 인수하였다. 이는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영향력과 기술력, 그리고 지그재그의 패션 빅데이터를 결합하게 됨으로써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을 거듭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앞으로 지그재그는 분명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그재그는 어떤 전략을 통해 더 크게 성장 할 수 있을까 고민해봤다. 지그재그가 지금까지 성장하는 데에 큰 기여한 것은 MZ세대의 타겟팅을 통해 높은 성장성과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그리고 타겟을 넓히기 위해 3040세대를 위한 '포스티'라는 쇼핑 플랫폼도 선보였다.
현재 지그재그는 6, 500개의 쇼핑몰과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월 사용자 수는 약 360만명 이상, 21년 기준 누적 거래액 3조원 돌파를 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앞으로 더 성장하기 위해 지그재그는 더 많은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동시에 기존 고개들을 유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수립 해야한다.
지그재그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 맞춤 추천 시스템을 활용한 패션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 지그재그 자체 콘텐츠 생산에 초점을 맞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그재그는 최근 패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에픽'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다른 이용자의 패션 콘텐츠를 보고 '찜'을 누르면 자신의 타임라인에 표시해 모아볼 수 있는 기능이다.
하지만 현재 제공하는 패션 콘텐츠 뿐 만 아니라 영상 콘텐츠 또는 잡지 콘텐츠 등을 제작하여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자체 제작 콘텐츠를 생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그재그가 보유한 개인 맞춤화 시스템을 이용하여, 제작한 패션 콘텐츠를 각 개인에서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한다면, 더 좋은 사용자 경험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해당 콘텐츠가 바이럴 되어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콘텐츠 속 상품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다면 수익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게시물은 지그재그 MVP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2022년 2월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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