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넨 공부가 왜 하고싶니?
난 솔직히 어릴 때 남들보다 잘하는게 좋아서, 칭찬받고 인정받는게 좋아서 공부했던거 같아.
지기 싫은 승부욕도 굉장히 강했고. 나 같은 스타일은 고등학교 때 까지는 공부하기가 참 좋은데,
대학교 가서 부터는 공부하기가 힘들더라.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사람도 없고, 대학은 경쟁이 없어서 승부욕이 애초에 발동이 안돼거든 ㅋㅋ;
그래서 대학교땐 승부욕 발동이 잘 되는 농구를 훨씬 더 열심히 했던거같아.
너희 스타일에 대해서 고민해 보기 전에,
누가 공부에 관한 동기 부여 스타일을 8가지로 정리 했던데 굉장히 잘 정리된거 같아서 같이 한번 보자.
(공신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이야)
1.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기를 원하는 유형 : 선생님, 친구, 부모님의 칭찬을 원동력으로 삼는 편.
2. 실질적인 것의 성취를 선호하는 유형 :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로 달성하는걸 좋아함
3. 자신감을 중요시하는 유형 : 자신감이 충만하고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수업을 좋아한다.
4. 지적인 호기심을 중요시하는 유형 : 공부하는 것이 좋아서 열심히 한다.
5. 성실히 노력하여 책임감을 중요시하는 유형 :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공부한다. 해야된다는 책임감 때문에 공부하는 유형.
6.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이루는 것을 원동력으로 삼는 유형 : 내가 반드시 성취할 목표가 있기 때문에 공부한다.
7. 경쟁심 때문에 열심히 하는 유형 : 다른 친구들과의 경쟁을 원동력으로 공부함.
8. 습관적으로 열심히 하게 된 유형 :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벤 유형.
나는 1, 7, 8번 유형에 해당되고 7번> 1번> 8번 순서대로 크게 작용했던거 같아.
살면서 4번 유형을 몇 명 못봤는데 다들 내가 봐도 진짜 똑똑한 친구들이었어. 학교 내신 공부를 하더래도
개념 하나하나를 이게 왜 이럴까 궁금하면서 공부하는 친구들이야.
2번이나 5번 유형 친구들은 내신은 잘 받는데 똑똑한지는 잘 모르겠는 친구들이 보통 2번이나 5번이더라.
보통 어딜가나 중상 정도 하는친구들이 많았던거 같아.
나는 7번 유형이기 때문에 혼자 있거나, 경쟁할게 없으면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 스타일이야.
그래서 일부러 과학고 다닐 때는 친구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구경하러 다니고 그랬어.
친구들이 나보다 많이 공부했거나 더 잘하는걸 보는데서 경쟁의식(?) 위기감(?) 같은걸 느끼고 자극 받아서 공부했었지.
나처럼 경쟁의식 때문에 공부하는 사람들은 일부러 비교 대상을 찾아서 스스로 자극시켜보는게 진짜 도움이 많이 될거야.
난 내 스타일을 정확히 알았기 때문에 이거 말고도 알아서 스스로를 자극시키고, 공부할 땐 항상 공부가 엄청 잘되는 상태를 유지했었어.
놀땐 엄청 놀아서,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난 어떻게 저렇게 노는데 성적이 잘나오고 공부를 잘하는지 궁금해 할 정도였는데, 남들 보다 절반도 공부 안해도 더 잘 할 수 있었던건, 내 스타일을 정확히 알았고, 그만큼 공부 효율이 좋았기 때문이겠지.
덕분에 진짜 많이 놀고, 재밌는 것도 많이 하면서도 성적이 잘 나왔었지.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야. 다른 사람들은 하나만 할 일들을 3~4개씩 할 수 있는건,
내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일 할 수 있는지를 파악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너희 스타일이 어떤지 고민해보고, 언제 삘받아서 공부하는지, 내 스타일을 잘 활용해서 공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고 결론을 내 봐.
이 고민이 너희가 공부를 잘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만드는 첫 번째 시작점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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