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MZ세대를 사로잡는 팬덤 구축의 비밀

피앤피에이전시 매거진


과거의 광고 전략은 TV 광고 없이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없다는 막연한 믿음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 고정관념을 효과적으로 깨뜨린 사례로 손꼽힙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는 전통적인 TV 광고에 의지하지 않고도 막대한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오히려 "I hate advertising"이라는 메시지를 발신하며 광고에 대한 그의 반감을 여실히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현상은 비단 테슬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인공지능 플랫폼인 ChatGPT나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또한 TV 광고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IT 기업들도 TV 광고 대신 사용자 참여와 경험 공유를 통해 자신들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는 기업이 광고로 알리는 시대에서 소비자가 직접 찾아가는 시대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로 디지털 세대의 전유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독, 좋아요,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댓글은 이제 기업 성공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사용자들이 좋은 경험을 공유하고, 그들의 의견을 댓글로 남기는 과정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팬덤이 기업을 서포트하는 견고한 기반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팬덤 경제의 핵심은 '팬덤'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서는 소비자와의 유대 형성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새로운 세계관은 팬덤 형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들은 더 이상 일방적인 소비자가 아닌, 적극적으로 브랜드와 소통하고 감정적으로 지지하는 주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성공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광고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팬덤을 형성하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MZ세대의 가치와 세계관을 이해하고 그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팬덤 경제가 가져올 새로운 기회 속에서, 기업들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창의적이고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피앤피에이전시

https://pnpagencymag.co.kr/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