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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크라노스 Aug 18. 2020

새로운 얼굴은 언제나 환영이야! – JiHye 외

포크라노스 공식 홈페이지 속 첫 문장은 ‘현재의 가장 새롭고 신선한 음악들을 소개하는 뮤직 딜리버리 브랜드’이다. 이러한 음악들을 유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포크라노스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있는데 바로 첫 시작을 포크라노스와 함께하는 신인 아티스트들도 있다. 많은 유통사가 있는 음악시장 속에서 시작을 우리와 함께하는 건 유통사나 아티스트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일. 이번에는 우리를 통해 발매된 NEW 아티스트 6명을 소개한다.


7anhee (탄희)

‘7anhee (탄희)’는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그 사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과감한 도전 혹은 트렌디한 음악을 보여주는 프로듀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상반된 느낌의 일렉트로닉과 어쿠스틱 두 장르를 동시에 보여준다는 건 어떤 노래일까 궁금했는데 탄희의 첫 데뷔 싱글 [Waiting]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였다. 첫 싱글 앨범에서 그만의 감각적이며 도전적인 사운드를 들려주었기 때문에 다음에 그가 들려줄 음악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첫 싱글보다는 좀 더 장르에 구분을 둔 [Gravity]라는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장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탄희 음악의 또 다른 관점 포인트는 매 싱글마다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피쳐링진과 함께한다는 것인데, 이번 싱글 앨범 [Gravity]에서는 올해의 핫 키워드 ‘박문치’의 뮤즈이자 ‘박문치 유니버스’의 ‘루루’로 알려진 ‘hukke’와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maddyxp’가 참여했다. 매력적인 두 뮤지션 모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기에 아래의 영상을 통해 두 뮤지션의 모습과 탄희의 노래를 모두 확인해 보길 바란다.


JiHye

음악의 무게감,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JiHye’는 보컬 ‘hyeji’와 프로듀서 ‘Jadeandb’로 이루어진 여성듀오이다. 보컬 ‘hyeji’는 정오월의 싱글 앨범 [월정리 해변]의 피쳐링으로 참여하여 감각적인 목소리를 선보였으며, 프로듀서 ‘Jadeandb’는 로파이한 재즈 사운드의 음악을 하는 ‘byvinyl’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꽤 많은 앨범을 발매하였다. 그들의 활동 이력들만 보아도 이 둘이 같이 만들어갈 음악은 어떨지 기대가 되었는데, 그것을 증명하듯이 그들은 첫 데뷔 싱글 [Ebb]부터 서정적이고 깊은 감정의 음악을 선보였다. 가사, 보컬의 목소리, 그리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딘가 모르게 위로가 되어주는 곡이다. 첫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보여 줄 ‘JiHye’만의 개성적이고 깊이 있는 노래들을 같이 기대해보자. 


Mood & Feel (무드앤필)

이번에 소개할 아티스트는 ‘당신의 소중한 평범한 일상을 장식하는 무드’를 만들고자 하는 ‘Mood & Feel (무드앤필)’이다. 그의 소개처럼 그의 음악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 주기보다 그저 흘러가는 음악, 듣기에 편한 로파이적 알앤비 음악을 선사해 준다. 그의 음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첫 데뷔 싱글 앨범 [Thief]였다. 처음 들었을 때 독보적인 음색에 놀랐고, 두 번째 들었을 때 이 곡이 데뷔곡이라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 정도로 데뷔곡임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노래를 선보였었다. 개인적으로 뭔가 나만 알고 싶게 만드는 그런 아이러니한 감정이 드는 아티스트였는데, 그것을 대변해 주는 댓글을 발견하여 이것을 소개하며 설명을 마친다.

‘나만 알고 싶은데 그렇다고 내 달팽이관만 듣기엔 넘 과분한 노래…’

Noogi

밴드 ‘양반들’의 베이스이자 ‘비앙 (Viann)’, ‘Khundi Panda’, ‘SHIMDRUM’ 등 여러 아티스트와의 작업 및 참여를 해온 ‘Noogi’가 포크라노스를 통해 첫 데뷔 싱글 [ahhhh!]를 발매하였다. 그동안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만 해오다가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앨범을 발매했기에 그만의 매력을 담고 있는 앨범은 어떨지 궁금했다. 다른 가수들의 베이스 및 여러 앨범의 작, 편곡에 참여해서 좀 더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주었던 그였기에 이번 그의 첫 데뷔 앨범은 더욱 좋을 수밖에. 그리고 그 시작을 우리와 함께 시작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충분히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참여만 해오다가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어떤 부분이 있었던 것일까? 그의 노래를 통해 그러한 궁금증을 한 번 확인해보자.  


Zoa Seo

LA 출신의 한국계 팝 알앤비의 싱어송라이터 ‘Zoa Seo’가 첫 EP [Zoa (좋아)]를 한국에서 발매하였다. 그동안 미국에서만 노래를 발매했었기에 그를 알고 있는 국내 팬들 중에서는 국내에서도 발매되기를 기다렸던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는 20살에 자신이 해오고자 했던 음악을 더 넓은 환경에서 배우기 위해 미국 LA에 있는 대학교 ‘Musicians Institute’로 진학했고 그곳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의 음악을 들으면 하나의 곡에서도 여러 장르의 음악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첫 EP 앨범을 들은 이후로 매력에 푹 빠져 또 다른 조아서의 앨범을 기대하고 있는데 그 이후의 앨범 소식이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느낀다(그 정도로 그의 첫 EP [Zoa (좋아)]가 앨범 이름 그대로 좋았다). 그 아쉬움을 달래보며, 모두 Zoa Seo의 매력적인 음색이 담긴 총 5곡의 EP [Zoa (좋아)]를 들어보자.  


오도일 (O`doyle)

처음 그의 노래를 들었을 때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포크라노스 유통 아티스트 중에도 이러한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는 아티스트로 ‘사공 (Sangong)’, ‘오곤’, ‘오추프로젝트’ 등이 있는데 모두 발매할 때마다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만일 앞서 말한 아티스트를 좋아한다면 혹은 사랑스러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도일 (O’doyle’)라는 신예 아티스트를 추천하고 싶다. 그는 아직 첫 EP [Every love] 앨범 하나를 낸 신예 아티스트이지만, 그의 첫 EP에 담겨있는 잔잔하면서 사랑스러운 3곡을 듣고 있으면 앞으로 보여줄 그의 음악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인디락/포크 장르의 음악을 하는 신예 아티스트 ‘오도일 (O`doyle)’의 잔잔한 사운드에 사랑스러운 의미를 담은 EP [Every love]를 지금 같이 플레이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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