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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갓구름 Feb 03. 2020

(생각많은사람이)이별 극복하는법

갑자기 이별했을 때

우선 저는 성실한 축에 속합니다.(그러니 본인이어떤사람이느냐에 따라 방법을 개인화하세요ㅎ)


예를들어, 학원을 끊었다면  수강하고 

 기간내에 성과를 내고요. 돈이 아까워서라도 무언가를  하려는 편입니다.

 작년 이별때는  슬퍼서 정신없었는데도  추운 겨울 월수금 댄스클래스(9-10:20pm)   번빠지고 다갔어요 ㅋㅋ 진짜 힘들었는데요.


제가 이별을 극복하는  효과적이었던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금의 이별도 극복하기위해서..


1. 슬픈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홧병이 왜있을까요?

참는 미덕을 스스로 감정을 참는것까지 하다보니

몸에 스트레스가 차올라 나타나는거래요.



그래서 맨처음은
슬프면 슬픈대로 울어주는것입니다

 저도  욕이나오던 부정단계에서

생각을 하루 정리해보니 제가 그친구를

많이 피곤하게했구나싶기도하고 

한편으로는 그래도 “ 많이 좋아했는데,?”

 끝이 시큰해져 눈물이 나왔어요.

작년 이맘때엔 울지않으려했어요

근데 그렇게 참은 시간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스스로 너무 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차라리 받아들이세요 슬픈감정을.

그러면 눈물나는대로 짜증나는대로

드라마주인공처럼 지낸다고 생각하시구

그러면 시간이나(중요하진않지만) 감정적으로

훨씬 수월하게 빠져나가는 느낌이에요 

헤어진날 먹으면서 울었던 팟타이.


2. 바쁘게 지낼수있다면   빠져있게돼요

첫번째내용이랑  결이 다른데요.

정말 작년에 급작스럽게 헤어진 첫경험이었는데

(일명 잠수이별.)

죽겠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정말 쉴틈없이 스케줄을 짰어요.

알바는 9-4 

공부는 4-7 운동7-8

댄스 9-10:20


그러니까, 진짜 숨가쁘게지내니까 

힘들긴해도 

생각만하는 시간보단 슬픔을  빠지게됐어요

(부정은 아니에요)

 제목에도 썼듯 생각에 생각을 무는 편의 사람이에요. 그래서 안좋은 생각은 증식하기도하죠.

하필 이별에있어서는, 자존감이 낮았던 때라

자책을 많이했어요.

주변사람들이 그만하라고할정도로..

연애는 그사람과 맞고 안맞고의 여부이지

네가 잘못된게아니야.


그래서 저처럼 안좋은생각이 계속 드는분들께

추천드려요. 잠수이별처럼 이유도 모르고 갑자기 떠나는 경우라면  그럴수있다고 생각들어요.

만나서 정리못할정도로 내가 별로였나?”라는

인과적 생각을 하니까요.


그치만 그친구는 돌이켜보면

만나서 헤어지자는 용기 또는

그래도 좋은추억을 가지게해준 사람에대해

예의가 모자른 친구인거죠.

그래서  그친구 1 안그리워요 ㅋㅋ


참고로 

내가진짜 너무 심하긴했어 라는 생각이드신다면, 그지점에대해 고민해보시고 주변사람과 얘기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연애라는게 다른사람이 봐야 내가 잘못한 부분에대해서 또는 상대에대해 제대로 보게되는것도 있어요.


3.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일기를 쓰는  분출하는 행동을 한다


저에게는  이별로인한 압력 또는 스트레스가 혼자 홀드하면 힘든 무엇이되어요.

어제는 티비만 보면서 눈물을 흘리거나

멍하니 쉬게해주는 것이었다면 

한편으론 계속 연락하던 남친이 비어있다는 느낌에

카톡을 안하는게 미치겠더라고요.ㅎㅎ


그래서 오늘아침만해도

 (어제 이별후 정리하는 장문톡을 보내고 

조금 톡을 )

 톡을 이어서 하고 싶은 마음 목끝까지 차오르더라구요.


평범했던 “잘잤니?” 또는

 “아직 이해가안가는데 좀더 설명해줄래 같은 ,

만나서 듣지않으면 이해가 가지않는 이별과 관련된 이야기에대한 아쉬움이요.


장문톡은 붙잡는게아닌 고마움과 미안함에대한 마무리 글이었지만, 갑작스레 헤어지면 

이별에대해 납득이  안가는건 사실이니까요.

그치 않나요?

여전히 그사람을 사랑하는건 하루아침에 없어지진 않으니까요. 이별은 일방적이잖아요. 특히 저처럼

갑작스러운 이별통보는요. 싸웠다면 이렇게 아프거나 놀라진 않았을겁니다. 예측은 했겠죠


그래서 여러친구한테 톡을 했어요.

주로 여자친구들인데 언니 친구 동생  다양한 친구들이 다양하게 말을 해줘서 감사한게 올라와요

그렇게된이상 운명을 믿고 언니 생활을해요. 제가보는 언니는 정말 좋은사람 맞으니까

이상한 사람이다 증말..”

매너없다 이유가 길면 거짓말일수도있어등등


 상황이나 연애조건들을 다시 되짚어보면서 생각도 하게되고 답답한 마음도 뚫리는 기분?

각자의 분출 방법이 있을테고 저는 카카오톡을 하다가  상황을 비슷하게 이해하는 친구에게 전활 걸었어요.

같은 나이다보니 연애와 결부된 고민도 같이 공감할수있더라고요. 이별을 고한 이유에 대한 이해도...

아마 그친구는 일적인 욕심을 내고 아직 불안하다보니 연애를  쉬고싶었을것이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경력이지만 수습기간이고, 그러다보면 연인에게 해줄수있는 여유나 공간이 줄어들테고 그것이 연인에게도 행복하지않은 시간이 될거란 생각했겠지.


그래서 저는 한편으로 제가 안정되었다면  그친구에게 힘을 주거나 저런고민으로 헤어지지않을수 있지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됬습니다.

그만큼 제가 그친구를 좋아하기도 하는것같고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미뤄왔거든요


  일적으로 잘해야하는데..연애로 좀더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기고 있다는 고민이요 ㅎㅎ


아마 그친구도 그런 고민을 가졌겠구나 추측하고있어요. 중요한건 이유를 생각하면서 자책보다는 나에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조금은 아파도 개운한 기분이 들기도해요.

서로 챙겨준다는  때문에 눈치를 주고 받던 시간들, 그친구로 미뤄뒀던 시간들을   나에게   있겠지 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결론적으로 우리 너무 아파하지말기로해요.

그니까, 슬프지만 스스로 찌르진 말아요.

저도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대로 그친구와 운명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길고 어찌보면 감성적인 글이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라요.. 저는  글을 쓰면서 힐링이되었습니다 ^^


화창한 하루만큼 슬픔이 조금은 마르길 바랄게요

나도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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