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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화하면,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도 바뀐다.

2000년생의 등장은 그들에게 맞춤화된 직장이 아니라 변화의 신호탄!



'90년생이 온다' 에 이어 새로운 세대 '00년생' 을 소개한 책이 나왔습니다.

임홍택 저자님의 새로운 책인데요. 이 책을 소개하고 싶은 이유는 세대가 아닌 변화하는 시대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는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책에서 인상 깊은 문구가 있습니다.


"저는 사실 월정액 직장인이에요. 

 사장님은 저를 잠시 구독하고 계신거죠. "


이 말에는 수 많은 의미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지금의 MZ 세대가 아니라 우리 일반적인 직장인의 상황을 비유합니다. 


천원짜리 변호사를 갑자기 떠올리는 이유도 

금액을 매개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영역 등 다양한 일상이 구독형 생활과 유사합니다.


SBS 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오프닝 장면 중 


천원이면 수임료 해결!

그만큼 깊은 메시지가 있는 변호사의 역할 수행이지만, 얼핏 보면 다양한 서비스가 일정 액수에 움직이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 않나요? 


MZ세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점차 직장의 중간관리자로 올라가면서, 새로운 세대를 맞이합니다.

2000년생! 

흔히들 이 세대를 너무 선을 긋고, 사회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합니다.

그 세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표본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얼마전 기사를 찾아보니 성과급 이슈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이전에 SK하이닉스 성과급 이슈에 불을 당겼던 사례가 있었죠.

이제는 다양한 세대에서 한 목소리로 공정성, 투명성 등을 이야기합니다.


회사에서 하는 업무지만,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원칙기반 납득할 수 있는 이야기를 원합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5302746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40208500180&wlog_tag3=naver

여기서 하나의 기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LG엔솔 사례) 



 외부 상황 : ( 회사 관점 ) 업계 경쟁사와 성과급 비교 
 내부 상황 : ( 구성원 관점 ) 업종 및 메이저 그룹사와 비교 

1. 이익 분배 기준 관점 차이

 경영진 : 경영층에서 바라본 이익 발생은 외부 환경요인,성과급 기준에는 미약한 부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 이익금을 반영하는 부분은 초기 산정단계 없없음


 구성원 : 성과급 산정 시, 제외한 추가 이익금 발생분도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
 외부에는 이를 영업이익 긍정적 요소로 설명하는 분위기가 오히려 모순이라는 여론이 형성됨


2. 일부 입장은 성과급 잔치로 보일 수 있기에 조심 


타운홀 미팅 전 트럭시위 영향인지, 보상처우 개선 돌입 예정 
관계자 입장은 IRA 세액공제 변동성을 반영해도 목표 수립에 영향을 주지 않아서 성과지표에 반영하지 않고 진행(이미 초기 설정에서..)  


3. 성과급 제도에서 비롯한 상황은 기존 제도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

: 목표치 산정 과정에서 객관적인 근거 부족하다는 의견, 직원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타 기업(삼성/하이닉스 등) 대비 불투명하고 조작 쉬운 불공정 언급"

 불안정한 시대에 일반 직장인이 느끼는 불공정함


회사입장은 주주 배당이나 직원 보상보다 중장기 투자 더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구성원은 이를 계기로 타사와 유사한 재무제표 기준 이익금 일정 규모 성과급 재원으로 상정하는 (이익분배제) 도입 요구! 

 "핵심은 지급 기준, 재원 마련에서 평가 항목까지 연결 기준 모호함' 




원칙, 공정함에 관심을 갖는 이유를 알아보면 지금의 변화하는 직장인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습니다.

90년생, 00년생의 이야기가 우리 직장인의 마음의 숨겨진 목소리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정함, 원칙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이유를 책에서 찾아보면 정답지는 없습니다.

그러나 나름 유추하면서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세대는 어느 시대보다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보의 풍요가 극에 달하는 시점인데요. 하버트 사이번 인지심리학자는 이러한 상황을 빗대어 말을 전합니다.


정보의 풍요는 관심의 빈곤을 야기한다.
 - 2000년생이 온다 중- 


어쩌면... 이 말이 지금의 세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직장인의 현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정보가 흘러가도 이를 접하는 상황에 급급하여 조급해지는 세대. 그 세대는 나이와 출생년도를 떠나 모두가 이에 근접하는 상황입니다.


2000년대생은 정보의 풍요에서 원칙과 지름길을 찾아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죠. 그렇기에 원칙을 기반하여 불안정한 상황에서 안정성을 도모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확실한 선택지를 향한 선택의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움직임을 실천할 뿐입니다.

그 움직임은 초기이주의자로 변화하는 세대의 단점을 보여주면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손익을 수치적으로 접근하는 사고가 강해지는 것입니다. 


2000년생은 검색과 영상의 정보화에 익숙한 환경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맥락을 학습했죠. 단순한 주장보다는 팩트를 따지고, 실질적인 이익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서 실패를 최소화하는 효율화된 움직임입니다.


어쩌면 기계적인 사고에 접근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전 세대가 조금은 인정하던 융통성의 관계를 부정하는 모습으로도 비추어집니다.


책의 한 부분이 위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000년대생에게 필요한 것은 내 인생과 행복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기 결정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과시하고자 하는 욕망은 줄어든 반면,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에 더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 2000년생이 온다, 9장 초자율 /  P207 - 





책에서 이야기하는 세대갈등의 간극을 좁혀가는 방법은 하나입니다.



세 가지로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리더십이 해결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 겉과 속을 같게 하는 것!


리더의 강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 여러 리더십 이론이 있지만 현재의 세대 갈등을 풀어내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평가 피드백을 활용한 원온원 방법이 있지만, 갈등은 사고의 합리적인 판단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풀기 어려운 매듭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리더십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회사의 인사제도와 복지 등 구성원이 보고 듣는 모든 것에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일관성은 보편적인 기업의 정서와 회사 복지/업무분배 등을 고려하여 개인의 역량을 명목화하여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움직임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둘째,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정당한 요구와 부당한 요구를 구분하자.


오늘날 조직의 진짜 문제는 법과 원칙대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점차 많아지 있다는 데 있다. 하지만 법으로 만들어진 법인의 세상에서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규정하기가 매우 어렵다.
 

- 2000년생이 온다,11장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 / p243 -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이해하면, 우리가 모든 일에 세대의 특징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때로는 역효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소통의 단절을 선택하는 최악의 수를 두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해하는 것보다는 현실을 수용하고, 정당한 요구인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권리를 이야기하고, 의무를 공직사회가 아니여서 무시한다고 하면 그것은 서로 상호신뢰를 깨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행위를 방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와 적절한 주의를 통해서 점진저그올 나아가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경영진 외에도 동료 구성원도 의무가 부담이 된다면 책임이라는 명제를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통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솔직히 인정하면서 피드백을 주고 받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회사(사용자/경영진) 입장에서 실제 가능한 영역을 분류하여 솔직하게 지원하지 못하는 이유를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용기는 단순하게 우리는 못해, 없어서 미안함을 전달하는 표현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민하는 것도 있음을 간략하게라도 안내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서로 단계별 공감대를 맞춰갈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합니다.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원온원, 360도 평가를 맞춤형으로 적용해보는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어렵지만, 실제 터놓고 서로가 협력하면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고민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마무리 ... 

90년생이 온다, 2000년생이 온다.

두 책을 접하고, 다양한 규모 조직을 경험하면서 느낀 점을 책 내용과 연결지어서 적어봤습니다.
저의 견해는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임홍택 작가님이 인터뷰에서 책의 저서 목적을 세대의 특징을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시대가 바뀌면서 세대의 이야기가 사회인 생애주기와 맞물려서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에 공감했습니다.

수 많은 트렌드 저서, 세대 분석 보고서 등 여러 자료가 나오지만...

2000년생이라는 키워드로 모든 것을 뭉그뜨려 설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컫는 세대의 특징이 어쩌면 우리 일반 직장인의 생애에서 나올 수 있는 사회변화에 적응하고자 
하는 내면의 목소리와 닿아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변화하는 사회에서 우리가 적응하기 위한 나름의 메시지를 조립하는 과정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가인지캠퍼스 콘텐츠 리뷰로 '직무레벨' 정의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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