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며 삽니다
다시는 하지 말라던 일
절대 뒤로 가지 말라 했는데
그거 해서 먹고 살아
어쭙잖은 우월감을 보이는
내가 다 지나왔던 삶 속 그 사람들의 모습에
화가 나다가 상처 받다가
웃기지 내가 뭐라고
나는 자격이 없는데
얼마나의 뒤가 더 있을까
있어도 나는 모르겠으면
이미 나는 그랬으면
순간 정신이 들면
아까운 네가 생각이 나서
너무 아까워서
밤이면 다시 마셔
마시지 말라던 술
매일 마셔 너처럼
그저 밤이 오길 바라며
내일 아침은 없기를 바라며
이런 나
보기 싫으면 살지 그랬어
넌 없잖아 세상에
그러니 나는 이렇게 하루만 살게
내일은 없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