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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니스트 May 16. 2024

유니크월드 이진준 교수님편

Are & Tech Insight Program 유니크월드 2024


안녕하세요, 유니크월드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5월 16일 (목)에는 이진준 교수님의 <어디에나 있는, 어디에도 없는. Nowhere in Somewhere>

주제로 유니크월드만의 열한 번째 강연이 펼쳐집니다. 


열 번째 이야기는  한상호 '피디님의 <다큐가 어떻게 변하니?>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명대사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를 차용한 위트있는 제목이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역사적으로 주요한 작업을 선보인 감독에 대한 소개부터 형태의 변화 등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이어서  피디님의 개인작업의 자전적 이야기도 공유해주셨습니다. 다큐멘터리가 포용하고 있는 영역의 범위부터, 표현의 방식에 대한 범위까지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시면서, 곧 다큐의 가변적 요소를 인정하면서 그 속에서 변하지 않는 본질을 전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유니크월드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이진준 교수님의 강연입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본 교수님은 작업적 계보가 특이한 분이셨습니다.다양한 분야를 거쳐 지금의 예술가이자 교수로써 활동중인 이야기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현대의 기술에서도 자신만의 중심을 잡기위한 관점을 제시해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대되는 강연, 곧 저녁에 함께해요!            


유니크월드, 이제 종강식을 포함해 단 2회의 강연만 남겨두고있네요.

조금 일찍 오셔서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진 얼굴들과 인사 나누며 식사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혹, 부득이하게 참여가 힘들거나 늦으시는 경우 연락 주시면 확인해두겠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매주 목요일 저녁의 유니크월드가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여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게시글은 이진준 교수님편으로,

이 게시글만 보면 '나도 이진준 교수님을 안다' 할 정도의 자료들로 추려보았습니다.


목차

1. 유니크월드 사전 인터뷰  

2. 인터뷰 <이진준 KAIST 교수 "AI창작 늘어날수록 예술 본질 드러난다">_한국경제

3. 발제 <예술지원단체 통합 필요성 제기 by 아르코>_뉴스아트


이 진 준

뉴미디어아티스트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o 주요경력

영국왕립예술학회(RSA) 종신석학회원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 센터장

영국옥스포드대학 순수미술철학박사 (DPhil)

영국왕립예술대학원 현대미술 석사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조소과 학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1. 유니크월드 사전 인터뷰  


진행 김혜연  | 촬영 고은수  |  편집 지경민


인공지능(AI)이 미술, 음악, 문학 등 여러 영역에서
더 다양한 결과물을 내놓길 바랍니다.
역설적으로 그렇게 수많은 창작물이 나올 때
비로소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인터뷰 <이진준 KAIST 교수 "AI창작 늘어날수록 예술 본질 드러난다">_한국경제


예술에서도 인간과 AI, 미술과 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이진준 교수 “AI라는 유용한 도구의 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다만 데이터의 조합이라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고 거리감은 잘 유지해야 한다”, "예술가뿐만 아니라 비예술가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그동안 자신이 표현하고 싶던 것, 소통하고 싶던 것들에 훨씬 손쉬운 방법으로 도달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숟가락을 사용해 국을 떠먹을 수 있는데,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냐”며 “다만 그 숟가락을 너무 사랑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예술적 측면에서 ‘이것만큼은 AI가 인간을 따라올 수 없다’고 할 수 있는 제1의 가치로 시적 함축성과 다의성을 꼽았다. 이 교수는 “학교에서 코딩이 아니라 시를 읽고 가르쳐야 하는 시대”라며 “시가 지닌 압축성을 무한대로 확장하는 초월적 경험은 인간만이 가진 힘이며, 개인이 지닌 개별성과 독창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점”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시대가 변하더라도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했다. 그는 “인간의 사람에 대한 사랑과 자연에 대한 공감이야말로 불변하지 않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2430511


3. 발제 <예술지원단체 통합 필요성 제기 by 아르코>_뉴스아트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그는 어떤 예술장르를 보호하고 발전시킬지 선택하려면 몇 가지 질문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술 및 AI의 발전으로, "장르적 가치의 시대는 이미 유효기간이 다 되었"기 때문에 이제 남은 것은 "무엇이 좋은 예술입니까?"라는 질문 이다. 그리고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음에 대하여 생각해 볼 것을 권했다.


▶예술에 대한 무관심: 지금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나는 경계공간의 세대는 사라지고 있다. 그 대신 창작자 및 향유자로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디지털 네이티브가 예술대학을 거치지 않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미적 감각을 따라잡지 못하면 기존의 예술은 무관심의 길에 빠질 것이다. 


▶기술사용자의 몰락: 인문학적 소양이 결여된 예술가들은  창작자가 아니라 '기술사용자'이다. 생성AI는 바로 기술사용자들을 예술가로 대접하던 장치를 제거하기 때문에 예술계가 두려워한다. 하지만 생성AI와 첨단 기술을 동원해 현란한 미디어 기술을 이용한다고 해서 그것이 미디어 아트나 다원예술이 되는 것이 아니다.  


▶생성AI의 위험성: 이제 예술의 본질에 대하여 질문할 때이다. 그러한 사색없이 백인 남성 중심 데이터로 구축된 생성AI에 휩쓸리면, 예술의 가치는 서양의 기준에 더욱 종속될 것이다. 기술과 예술 어느 쪽도 잘 모르면서 기술과 예술 중간의 어중간한 영역에 머물며 지원금 수령을 예술활동의 전제로 생각하는 경향을 경계해야 한다.  


그는 융합, 다원 예술이 추구하는 미디어 미학 및 기술철학자들의 논의에 예술계가 귀를 기울여 예술의 본질을 다함께 깊이 있게 탐구함으로써 문화자존감을 회복할 것을 제안했다. 


https://www.news-art.co.kr/news/article.html?no=28840&fbclid=IwAR2QN8599um3JZbUZHUubzjbdzuhTGv6HAi8DE99YFBS7ofL_IAyNONCu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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