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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고 Nov 14. 2016

지나치게 솔직한, 혹은

오늘 밤도 이불킥

                                                                                                                    


누군가와 말이 통한다는 생각에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돌아오면

너무 솔직했던게 아닌가 후회가 될 때가 있다.

그런 일까지 얘기할 필요는 없었는데... 하면서

머리를 쥐고 바닥을 구른다.

그러다 지쳐 대자로 뻗은 나는 멍하니 누워 생각한다.

그 순간의 내가 지나치게 솔직했던걸까

지금의 내가 겁쟁이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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