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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langPolang Dec 13. 2015

개를 버리지 말라는 말은 변화를 만들 수 없다

개를 버리지 마라, 보호소에서  입양하라는 말은 사람들을 변화시키지 못한

일본 마리 짱(시바견) 동영상 보신 적 있으시죠? 

https://youtu.be/oheWrizjwNQ
시바견에 대한 편견과 사람들의 차가운 태도를 조금이라도 변화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내었다고 합니다.


시바견에 대한 편견을 버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 저항감을 갖는 대신


 사람들의 뇌를 다른 방향으로 회전시키는 거예요.





유명한 '운전하는 반려견' 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물보호소에서 입양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대형견들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였습니다.


'입양하지 않으면  안락사당한다'는 심리적 압박이나 

대형견 입양을 기피하는 것에 유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근사하고

그들을 입양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경험인지

스스로 깨닫게끔 도와준 것입니다.


https://youtu.be/BWAK0J8Uhzk




사람들에게 아무리 개를 버리지 마라, 보호소에서  입양해라 라고 이야기해도 사람들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모자라거나 악하거나 잔인해서라기보다 그것이 동물의 행동심리입니다.


마더 테레사가 했던 유명한 말이 있죠.

나는 전쟁을 반대하는 일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나는 평화를 사랑하자는 일에는 동참할 것이다.


~하지 마라, 강요/제지/억압으로는 반려견도 사람도 누구도 변화하지 않습니다.
다른 선택이 있다는 것을 경험해보고 그 즐거움을 체감해야 스스로 변화합니다.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고 계단을 이용하라는 말은 누구도 귀담아듣지 않았지만 

이렇게 하면 스스로 계단을 사랑하게 되는 것처럼요.


https://youtu.be/2lXh2n0aPyw

* 이 글은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에 게재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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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국제 인증 반려동물 행동심리 전문가  

    저서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 

    반려동물의 감정(Feeling)과 니즈(Needs)에 공감하는 교육을 알리며 

    반려동물 교육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의 대표로 

    동물과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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