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olangPolang Jan 29. 2016

도서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 - 저자 인터뷰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 - 저자 인터뷰 중에서


한 생명에 대해 ‘전문가’라는 말은 있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떤 생명을 전부 이해할 수 있다고 누가 말할 수 있을까요? 단지 계속 귀 기울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은 없을지 탐구하는 순례자인 것 같습니다.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은 모든 동물의 행동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는 이해와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는 모토에서 출발합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동물도 나름의 이유를 갖고 있고, 욕구와 느낌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뜻에서 저희 슬로건은 ‘Every Tale tells a  Story’입니다.


제가 국제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보통 해외에서 말하는 지식이 전문 지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해외 전문가와 서로 격려하며 성장하는 동료이자 파트너이지, 그들에게 지식을 사사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know-it-all" 같은 마인드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의 사용설명서도 아닌데, 자료를 몇 개 읽었다고 해서 모든 것을 안다는 것처럼 반려동물을 컨트롤하려고 하는 경우를 봅니다. 

내가 돌보는 작은 동물이라고 해서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걸까요? 

반려동물을 쉽게 마스터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고 무섭습니다.


 저는 유기동물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데, 이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동정심으로 가족이나 배우자를 선택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불쌍해서 가족이 되지는 않잖아요? 동정심으로 만난 관계가 건강할까요?  오래갈까요? 양쪽 모두에게 행복을 줄까요? 그 마음은 아름답지만, 그것이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결국 오랜 시간을 함께 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불쌍해서,  안락사당할까 봐 입양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근사하고 함께 하고 싶어서 가족이 되는 선택이 건강한 관계이고, 그런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전체 전문 링크
http://bookdb.co.kr/bdb/Interview.do?_method=InterviewDetail&sc.page=1&sc.row=10&sc.orderBy=1&sc.mreviewTp=1207&sc.mreviewTmpl=&sc.pPage=1&sc.mreviewNo=60658&type=Interview&sc.mreviewTitle=&bnid1=kbook&bnid2=basic&bnid3=icon&bnid4=bookdb#

게시된 모든 글, 영상, 자료 등은 게시자의 고유 저작물입니다.

저작권과 일체의 권리는 게시자에게 있으며, 무단 복제/이용을 금합니다. 

공유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히고 링크와 제목, 게시자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 트위터페이스북에서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 팔로우 하기  

※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국제 인증 반려동물 행동심리 전문가  

    저서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 

    반려동물의 감정(Feeling)과 니즈(Needs)에 공감하는 교육을 알리며 

    반려동물 교육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의 대표로 


    동물과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애완·반려동물, #반려견, #개, #강아지, #강아지기르기, #폴랑폴랑, #동물행동심리, #교육, #동물행동심리전문가, #강아지교육 #당신은반려견과대화하고있나요 #카밍시그널 #개의언어 #반려견언어


매거진의 이전글 폴랑폴랑의 시각 - 녹음 영상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