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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olangPolang Mar 05. 2016

콘텐츠 무단 복제해가는 여러분~ 수고가 많아요

폴랑폴랑의 교육 자료, SNS, 강의 내용, 글들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자신의 정보인 듯 사용하는 분들에게


콘텐츠 무단 복제해가시는 여러분~ 수고가 많으세요.

보고 그대로 따라 하는데도 결과물이 다르니 얼마나 속상하세요.


이번 주에만 벌써 몇 건인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기획서도 그대로 도용하시고 

SNS 글도 자기 글인 듯 옮겨 쓰시고 

교재도 베껴가시고 

교육도 따라 하고......


몇 차례 완곡하게 이야기를 했음에도 

얼마나 절박하면 스스로 부끄러울 일을 계속하고 있을까 싶습니다.

심지어 개인적 에피소드까지 

대외적으로 자신의 이야기인 듯이 

태연하게 쓰는 것을 보면서 참 안되었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교육을 복제하려면 알고 복제하세요.

만드는 수고도 없이 그대로 가져다 씀에도 

전혀 엉뚱한 것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웃기도 많이 웃었어요.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내용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복제하려니 그렇게 되는 거지요.

  

그거 아세요? 

콘텐츠는 그것을 만든 사람의 거울과 같아서 

여러분이 아무리 복제해도 그 아이는 그림자 없는 유령과 같다는 것을요. 

앞으로는 필요하면 정중히 요청하면서, 건강하게 주고받으면서 그렇게 살아 보아요. 


원리를 모르면서 복제하면 

지금처럼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일만 반복될 뿐입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하는 것과

모르면서 겉모습만 카피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필요하면 정중히 요청하고 

교육에 참여하면서 실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모르기 때문에 배우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지금 모습이 부끄러운 것입니다.


지금처럼 껍데기만 복제하다 보면 

나중에 뒤를 돌아보았을 때 스스로 수치스러울 일만 생깁니다.


인상 깊었던 일을 이야기해드릴게요.

해외에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유명 전문가가 

이름 모를 어느 시골마을의 훈련사 교육에 교육생으로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실수도 하고 질문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내가 유명인인데...'라며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도 않았고

유명 전문가가 실수를 한다고 뒷말을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다 같이 의견을 나누고, 자기 생각과 아는 바를 이야기하고

그러다가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도 튀어나오고 합니다.

그것이 학습 과정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배웠거나 아이디어를 얻었다면 그 출처를 밝히고,

열심히 연구하고 배우고 습득하고, 

그러다가 자기 나름의 노하우가 생기고, 서로 배우면서 성장하는 겁니다.

그것이 상호 예의이고 성장하는 길입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촬영할 때 

치솟는 제작비를 절감하자는 취지에서 한 배우가 감독에게 이렇게 요청했다고 합니다. 

"감독님, 코르셋(속옷)을 이렇게 고급 제품을 할 필요가 있나요?
어차피 아무도 보지 못하잖아요." 

그때 감독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알잖소" 


내 것이 아닌걸 내 것인 양 사용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다른 사람이 모른다고 해도 본인은 알고 있으시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성숙하는 만큼

그런 면에서도 상호 성숙되기를 바랍니다. 


참,,,

콘텐츠는 계속 업데이트 업그레이드되고 있어요. 

저작자의 머리 속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계속 카피하면서 잘 따라와보세요.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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