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은 네 머릿속에만 있는 거야

수영을 할 줄 알기에 괜찮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다에서 느끼는 공포가 컸다. 

그래서 어차피 빠지게 되면 가볼 그곳, 

미리 가보기나 하자는 생각으로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다. 

수영장에서 배우는 스쿠버 다이빙은 정말 즐거웠다.

물이 깊으면 깊을수록 수영장은 나에게 즐거운 놀이터였다.

그런데

바다에 처음 입수하는 날...

선생님에게 말했다.

"환불해주지 않아도 좋아. 아무튼 난 안 들어갈 거야"

지그시 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선생님이 

내 이야기가 다 끝나자

차분한 목소리로 한 마디 했다. 

"두려움은 네 머릿속에만 있는 거야" 

그 순간 드넓은 바다가 욕조 속의 물처럼 조그맣게 줄어들었다. 

(c) Nektarios Sylligardakis

놓쳤으면 땅을 치며 후회했을 너무나 근사한 경험을 했다.

걱정되는 일이 있을 때, 난 그 순간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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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www.polangpolang.com) 
    국내 최초/국내 유일의 국제 인증 반려동물 행동심리 전문가  

    저서 <당신은 반려견과 대화하고 있나요?> 

    반려동물의 감정(Feeling)과 니즈(Needs)에 공감하는 교육을 알리며 

    반려동물 교육 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동물행동심리연구소 폴랑폴랑의 대표로 

    동물과 사람이 서로가 서로를 치유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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