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소식) 3월 날씨

외투는 1년 내내..

회색 구름이 가득하고

우중충한 날이 대부분인 3월의 바르샤바에

모처럼

파란 하늘과

따듯한 햇살이 가득한 주말 아침입니다.

뉴스나 일기예보를 찾아보니

한국은 벌써 20도를 웃도는

따듯한 봄이 시작됐다던데,

폴란드는

4월에도 눈이 올 때가 있는..

봄이 참 늦게 찾아오는 나라입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길래

드디어 봄인가?? 했는데

월요일부터

다시

영하권

외투를 4월 말에나 넣어두었다가

9월쯤? 다시 꺼내야 하는 곳이라서

(가끔 5월에도 필요할 때 있음)

1년 중 외투를 안 입는 시기가 너무 짧아서

진공팩에 넣어서 어디 두질 못하겠어요..ㅎㅎㅎ

그래서인지

유럽 사람들이

해도 길고, 날씨도 따듯한(더운)

여름에 환장하는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