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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모에 그 분자

by 날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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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출신 아빠는 아들에게 말했다.

수학을 공부한다는 건,

곧 수학의 언어를 배우는 거라고.


<a보다 b가 많다> 라고 말하는 대신

<a각보다 b각의 크기가 더 크다> 라고 말하는 법을 익히는 거라고.


수학은 수학의 언어를 배우는 것,

이 얼마나 멋지고 세련된 표현인가.

옆에서 듣던 문과 출신 엄마는 무릎을 탁 쳤다.


근데 아마,

이러란 뜻은 아니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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