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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를 책으로 받았다.

'별의별 삶의 온도' 첫 인세 정산을 받다.

by 김인철

지난해 공저로 출간한 『별의별 삶의 온도 첫 인세를 받았다. 출판사 대표님이 인세 정산과 관련해 단체 대화방에 공지를 올렸다. 생각보다 빠른 정산이었다. 열한 명이 함께 쓴 책이라 인세가 많지는 않았다. 26,426원. 그럼에도 내가 쓴 글로 인세를 받는 것은 분명 소중하고 특별한 경험이다. 처음 소설로 상금과 인세를 받았을때의 기쁨과 뿌듯함을 여전히 기억한다. 물론 아직도 인세를 다 받지 못한 작품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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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출간후 책 판매 현황까지 세세히 알려주셨다. 판매 된 수량은? 음...기대한 것보다 많이 팔리지 않았다. 나는 출판사 대표님에게 개별 채팅을 보내 인세 대신 책으로 받고 싶다고 했다. 대표님은 흔쾌히 된다고 답변을 주셨다. 다섯 권을 인세 대신 책으로 받았고, 추가로 발생한 책값은 출판사 계좌로 입금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대표님이 단톡방에 인세를 작가님들에게 입금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번 공저 작업에 참여한 작가님들은 처음 글을 쓰신 분들이 많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쓴 글로 첫 인세를 받는 경험이 자랑스럽고 뿌듯할 것이다.


"감개무량합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뜻밖에 낯선 빨간 입금란 이제 확인 했어요."

"넘~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예상대로 작가님들은 인세를 받는 각자의 심정과 소회를 단체방에 남겼다. 그런데 확인해 보니 내 계좌에도 인세가 입금돼 있었다. 대표님이 작가님들에게 단체로 인세를 송금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긴듯 했다. 대표님께 문의하니 예상대로 실수였다고 한다. 나는 바로 입금된 인세를 출판사 계좌로 다시 입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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