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으로 글을 올린 이유

브런치 글쓰기

by 풀솜

지난주에 멤버십으로 글을 올렸다. 앞으로도 가능한 한 멤버십으로 올릴 예정이다. 구독자도 없는데 멤버십으로 글을 올린다고? 어차피 구독자가 없으니까 멤버십으로 올리는 것이다.


뭐든 성공에는 공식이 있다. 이러이러한 어려움을 겪다가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눈물겨운 이야기가 있다. 그러한 성공방식에 나를 욱여넣기 위한 결정이다. 나의 목표는 내 이야기를 지속하는 것이다. 브런치에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으니 지금까지는 성공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올리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브런치 1년이 되었을 때 자신이 대견했다. 올린 글이 100개가 넘고 올봄에는 2년이 된다. 그때 자신의 머리를 다시 한번 머리를 쓰담을 예정이었다. 그러면서도 라이킷이나 구독자가 많은 글을 보면 부러웠다. 댓글로 독자들과 소통까지 하는 작가를 보면 더 부러웠다. 하지만 지난번 댓글 사건은 나에게 상처로 남았다. 나는 당분간은 내 글에 집중하려 한다.


이번 주제는 미국동부 역사여행이다. 지난해 미국 사는 큰딸가족과 동부를 여행했다. 결혼 40주년 기념으로 어린 손녀 세명과 함께 한 여행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히 살아가길 원한다. 좋은 것을 먹여주고 좋은 곳을 보여주고 그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여행은 아주 좋은 기회다. 언젠가 아이들이 크면 우리의 뜻을 알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했던 시간을 기억할 것이다.


이번에 여행한 미국 동부는 콜롬브스가 아메카리를 발견 이후 유럽 사람들이 미국에 들어온 역사적인 곳이다. 그들은 원주민인 인디언들과 갈등을 겪고 본국으로부터 벗어나 독립을 하고 지금은 어느 나라도 대적할 수 없는 거대한 나라를 만들었다. 이와 같이 역사적인 땅을 밟아 본 것은 나에게 너무나 대단한 일이었다.


여행의 마침표는 여행기를 쓰는 것이다.


여행기를 쓰면서

아이들과의 추억을,

이 땅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나 하는 것을,

현재 살고 있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을

돌아보려 한다.

뭔가 여행의 끝을 맺고 싶었다.


멤버십을 처음 써 본다.

일을 정하지 않아도 되는 거 같다.

완성되는 대로 올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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