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10 감사일기:
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출 20:11)” 안식일은 하나님을 섬기는 거룩하고 구별된 날입니다. 이 날을 주님의 뜻대로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지켜주시고 이로 인해 주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2. 사랑하는 아내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몇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적인 싸움인지, 육체적 지침인지, 정서적 외로움인지 알 수 없지만 복합적으로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주신 셋째의 출산과 더불어 찾아온 산후우울증이 그간 밝았던 가정에 어둠이 찾아오게 했습니다. 첫째, 둘째 때는 없었던 상황이라 저 또한 당황스럽고 매우 염려가 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설교말씀과 기도로 주님께 힘을 구하고 지혜를 구해야겠습니다. 저부터도 회사와 다른 일정을 조정하여 아내 곁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주께서 저희 가정과 아내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내고 있는 한나에게 감사합니다.
3. 사랑하는 첫째와 늦은 시간까지 깊은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평소처럼 가정예배를 마치고 10시 반에 누웠는데, 어느새 30분, 1시간 … 그리고 1시간 반 가량을 대화 했습니다. 처음에는 MBTI로 시작된 이야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깊은 대화로 흘러갔습니다. 11살 소녀가 갖고 있는 어려움들도 아빠에게 물어 주고 이야기 해 줍니다. 자꾸 아빠는 어떻게 생각하고 저의 생각도 묻는 바람에 곤혹스럽기도 했지만, 생각과 고민을 나눌 상대가 친구보다 아빠라고 말해주는 딸아이를 바라보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는 소영이에게 감사합니다.
4. 사랑하는 둘째가 가정예배 시간에 율동 교사가 됩니다. 첫째보다 더 어리지만 같이 초등부에서 배운 율동을 언니의 찬양시간에 직접 시범을 보여줍니다. 언니에게 사랑으로 율동을 알려준 소은이에게 감사합니다.
5. 사랑하는 셋째가 아침에 일어나 아빠를 보면 환한 미소와 함께 두팔을 벌리고 아빠를 맞아줍니다. 아빠를 알아보고 사랑해주는 소원이에게 감사합니다.
6. 오늘 오후에는 고려대 경영학과 대학생 친구들에게 특강 강의가 있습니다. 그간 일터에서 접했던 경험들을 지혜롭게 나누고, 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도합니다. 더불어 강의 말미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간접적으로라도 주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귀한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