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I am so tired

by 글치

펑크난 타이어를 바로 버리지는 않는다.

한 두번 펑크나도 때우고 나서 다시 쓰게 된다.

타이어를 버릴때는 너무 닳았을 때이다.

지면과 마찰력을 상실 했을 때


일을 하다 보면 펑크가 날 때가 있다. 펑크는 해결할 수 있다. 펑크 냈다고 사람을 내보낸다면 그 조직은 혁신이란 없는 모험없는 배가 될 것이다. 누가 무서워 펑크 날만한 위험을 무릎쓰겠는가.


펑크보다 무서운 건 마찰력을 잃는 것이다.

세상의 흐름에 대한 저항력. 그것 없이는 앞으로 나갈 수가 없다. 미끌미끌 매끄러운 모습을 가질수는 있겠지만 자신도알것이다. 세상이 진행하는 그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힘을 가할 수 있는 마찰력이 작아지고 있는 것을.....


결국 마찰력을 잃은 타이어는 자동차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갈수 없게 된다. 다음 수순은 교체


어차피 교체되어 버리느니 펑크 날 것을 각오하고 땅을 거칠게 비벼보자. 마찰열로 인해 내가 흐물흐물해지는 것이 느껴질때까지, 고무탄 내가 진동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