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과 카카오의 협업, 가상걸그룹 메이브 MAVE:
지난 1월 25일 정식 데뷔와 함께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아이돌이 있습니다.
첫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순위에 오르고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화려한 데뷔 무대를 펼치고
1월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무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엄청난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신인 아이돌은 바로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메타 아이돌 MAVE:(메이브)입니다.
메이브는 시우, 제나, 타이라, 마티 4명으로 구성된 가상 아이돌로
미래 세계 '이디피아(IDYPIA)의 네 소녀가 감정의 자유를 찾아 현실 세계에 도착,
세계 곳곳에 불시착한 이들이 무의식에 각인된 목적을 이루기 위한
특별한 여정을 시작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데뷔 앨범 'PANDORA'S BOX'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에 나섰습니다.
세계 곳곳에 불시착했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각각의 멤버가 불시착 한 장소인 한국, 프랑스, 미국, 인도네시아의 언어로
최초의 보이스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타이틀곡 판도라는 감정을 잃어버린 절망적인 미래, 이디피아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세상의 한줄기 희망을 되찾고 말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입니다.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 또한 높은 퀄리티로 제작되어
현역 아이돌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이번 데뷔 앨범은 K-POP 대표 작곡가와 퍼포먼스 팀이 참여한 앨범으로도 유명합니다.
세븐틴,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등 과 작업한 맥쓰송과 카일러 니코가 작곡가로 참여했으며
아이즈원, 아이브의 퍼포먼스를 담당한 프리마인드 침이 안무 총괄을 담당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엑소 카이, 에스파 등을 담당한 플립이블이 담당했습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제나
가상 아이돌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이브 또한 아이돌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메이브 데뷔 전 멤버 제나는 넷마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신규 캐릭터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관련 기사를 통해 앞으로 메이브가 게임이나 웹툰, 메타버스 세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아이돌 그룹입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가상 걸그룹 메이브 데뷔 전인
지난 22년 가상 인간 리나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디지털 휴먼, 가상 인간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등을 제작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설립하여
디지털 휴먼 제작과 버추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VFX 사업 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기술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엔터테인먼트 역량 및 노하우가 만나
가상 아이돌 메이브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어냈습니다.
가상 인간, 버추얼 휴먼의 장점인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점과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점에서 사생활 이슈 관련 문제 등 다양한 돌발 상황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할 것을 예고한 것은 물론
100년 이상 활동하는 세계 최초 그룹이 목표라는 메이브!
그래픽 기술은 물론 모션캡쳐,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술이 혼합되어 지금껏 볼 수 없던 높은 퀄리티의 가상 아이돌
메이브의 활동이 앞으로 더욱 기대됩니다.
여러 업무들이 겹쳐 오랜만에 포스팅!
그동안 다양한 버추얼 아이돌 관련 소식이 올라왔었는데
그중 단연 주목받을만 한, 주목받는 아이돌은 메이브가 아닐까 한다.
지금까지의 버추얼 아이돌, 가상 아이돌의 경우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1. 얼굴만 가상으로 제작하여 합성한 딥페이크 기술 활용 아이돌
2. 풀3D로 제작된 캐릭터형 아이돌
1번의 대표적인 예시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모델로 활동하는 로지
2번의 대표적인 예시는 이세돌이 있다.
메이브의 경우 1번과 2번을 모두 사용하되
기본적으로 2번 풀3D 형태로 제작하는게 베이스인 듯 하다.
뮤직비디오나 릴스, 쇼츠 등을 통해 나오는 모습들은 모두 풀 3D로 제작하고
sns에 올라오는 일부 활동 사진들은 실제 사람의 몸에 얼굴만 합성한 형태로 보인다.
아무래도 실제 인간과 같은 형태로 3D 제작을 하려면
빠르게 소비되고 바이럴 되어야 하는 sns 콘텐츠로 적합하지 않기에
좀 더 빠르게 제작이 가능한 형태인 얼굴 합성으로 진행하는 듯 하다.
올해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버추얼아티스트 데뷔 계획을 발표하며
가상 아이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된다.
버추얼 아이돌의 경우 단순히 실제 아이돌을 대신하는 가상 인간이라기 보다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이자 사업 아이템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가상 인간이 가지는 여러 장점을 통해 실제 사람이 진행하기 어려운 형태의 사업도
충분히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메이브의 경우도 아이돌 활동 외의 다양한 형태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으니
앞으로 또 어떤 형태의 콘텐츠가 등장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