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결핍과 아동 정신 건강 위기
왜 우리는 놀이를 우선시해야 하는가?
놀이 결핍과 아동 정신 건강 위기: 왜 우리는 놀이를 우선시해야 하는가?
다니 잉글리시 (Danny English)
지난 몇십 년 동안 어린이들의 삶은 크게 변화해 왔습니다. 한때 어린 시절의 핵심 요소였던 자유롭고 구조화되지 않은 놀이가 학업 부담, 과도한 일정, 증가하는 스크린 시간, 그리고 위험을 회피하는 정책들로 인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향수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공중 보건 문제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놀이의 감소는 어린이들의 불안, 우울, 비만 증가 및 사회적 기술 저하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진화심리학자이자 『Free to Learn』(2013)의 저자인 피터 그레이(Peter Gray)는 놀이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회복력, 문제 해결 능력, 감정 조절을 키우는 필수적인 방식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자유 놀이의 억제가 어린이 정신 건강 문제의 급증을 초래했으며, 이는 어린이들이 자율성과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개발할 기회를 잃었기 때문이라고 경고합니다.
리처드 루브(Richard Louv)는 『숲에서 사라진 마지막 아이(Last Child in the Woods)』(2005)에서 ‘자연 결핍 장애(Nature Deficit Disorder)’라는 개념을 소개하며, 어린이들이 자연과 점점 단절됨에 따라 비만, 주의력 장애, 감정적 불안정이 증가한다고 설명합니다. 그는 야외 놀이가 어린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한편, 영국의 놀이 옹호자인 팀 길(Tim Gill)은 『No Fear: Growing Up in a Risk Averse Society』(2007)에서 현대 사회의 위험 회피 정책이 어린이들의 모험 놀이를 제한하는 문제를 비판합니다. 그는 위험과 도전의 기회가 사라질수록 어린이들은 자신감, 회복력, 위험 관리 능력을 키울 수 없으며, 이는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자질이라고 주장합니다.
어린이 놀이 결핍의 상황 영국만의 이야기 일까요?
우리 주변의 어린이는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나요?
발췌: Danny English https://dannyenglish.medium.com/play-deprivation-and-the-crisis-in-childrens-mental-health-why-we-must-prioritise-play-498c7c35c3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