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산책
어제는 창민님과 함께 걸어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스토리 작가를 준비 중이신 창민님께서는
태권도가 끝나면 30분에서 1시간씩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신다고 하셨다.
창민님은 말씀하셨다.
"저는 판타지 웹툰 스토리를 만들어낼 때가 좋아요"
찰나의 순간 나는 창민님의 반짝이는 눈빛을 보았다.
창민님께서는 여동생이 두 명 있는데 두 여동생분이
창민님을 정말 좋아한다고 하셨다.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그 이유를 바로 알겠더라
창민님과 나는 앞으로의 도전들을 기대하며
서로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웹툰 작가를 준비하는 남동생이 생각났다.
어릴 적 남동생을 따라서 태권도를 다녔었다.
그때 남동생은 나에게 많은 의지가 되었다.
창민님과 헤어진 후 집에 걸어가며
나는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