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르시 Apr 20. 2023

이는 내가 약한 그때에 강함이라

캘리그라피 묵상 말씀 묵상 감사일기

어린 조카의 암소식 이후

김명선 전도사님의 배우자분 돌아가신 이야기

김정화 배우의 남편분 암소식


왜 하나님은

착하디 착한 사람에게

나쁜 병을 주실까..?


그토록 기도로 매달리고

하나님을 알리기위해 열심히 달리는 자들에게

왜.. 큰 고통을 주실까?


살인자들 각종 범죄자들

불법행위자들은.. 오히려 편하게 살고 판치는 세상

하나님은 왜 그냥 두실까...?

불법행위로 받은 금액들을 왜 헌금으로 계속 받으실까?


그냥 그런 생각들을 요즘 많이 한다.




실업급여.. 약 180만원을 못 받으니..

쪼들리고 손해같고 별별 생각을 다한다.

목장에서 이 부분을 고민하고 얘기하다보니..

모두.. 편법으로 받아왔었다....

헐.. 그럼 받아도 되는걸까?

정말 안 받으면 바보가 되는걸까?

계속 고민이 되었다.

편법을 충분히 쓸 수 있는 여건이 되는데..

마음의 가책이 느껴져서 계속 망설이는 중이다.

근데.. 그 편법을 거부하면 손해라는 생각이 떨쳐지지 않는다.



교회 청년중 커플이 된 후 선교사로 파송된 부부가 있었다. 결혼 준비 과정에서 현금을 내면 식비를10% 빼주는 것에 대한 고민을 그들은 했다. 몇백 만원의 금액중 10프로이기에 큰 금액이였고. 선교사를 준비하는 과정이였기에 그들에겐 돈이 없던 상황이라 더더욱 큰 금액이였다. 그들은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것을 나눴고. 결국 부가세까지 모두 지급하는 결제를 했다.


그게 나에겐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는건 충격이였던것 같다. 10프로나 저렴해지는데... 결혼식비 안그래도 많이 나오는데.. 다 하는데 안하면 바보였기 때문이였다.


근데 그들의 그 고민과 선택이..

지금 나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되었다.


사람은 원래 악한것 같다.

법이 없으면 자기 유익한대로 살기 마련이고

법이 있더라도 편법 혹은 불법으로 요리조리 피해다닌다. 기독교인들 마찬가지다.


정말 그 편법을 쓰지 않고 깨끗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남보다 더 치열하고 남보다 더 뛰어난 삶을 살아야 된다. 난.. 치열하게 사는 사람도 아니고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다. 그래서 불법과 편법을 쓰고 싶다.


근데.. 실업급여에 대한 마음 가책 지금 이렇게 계속 끌고 간다는건 하지 말아야 되는 부분인것 같다. 이 부분은 그만 고민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나 알아봐야겠다.


잘했어 일기

1) 오늘 조금 늦게 일어나서 운동 5분 지각. 선생님이 결석처리를 바로 해버려서 가지 않을까 싶을까도 했지만 가서 운동하고 오고 잘했어.

2) 오늘 원래 일정이 맘카페 벼룩시장과 고용플러스센터 여성일센터 3군데 갈 일정이였는데 무리한것을 느끼고 가장 중요하지 않았던 벼룩시장을 포기한 현진아 잘했어.

3) 백수인 상태에서 고용플러스 센터를 가거나 여성일센터를 찾아가는건.. 뭔가 낯설고 부끄럽고 능력없다고 그냥 스스로 느껴져서 발걸음이 좀 무거웠다. 그래도 용기내서 다녀오길 잘했어 현진아.

4) 교육내용 들어보니 이미 내가 해왔던 일들이고 중복되는 부분이 강해서 그 부분을 잘 피력한 후에 오히려 경력상담쪽을 신청하고 온것 너무 잘했어.

5) 고용플러스 센터는 아무래도 1:1 상담등이 어려울것이라고 피드백 받아서 우선 부천여성고용센터만 신청하고온 현진아 잘했어

6) 빛이 안들어오고 습하다고 집을 싫어하는데..

오늘은 오는길 비가 오기도 해서 바로 집와서 성경 말씀도 읽고 오늘 잘했어 일기도 쓰고 잘했어 현진아

작가의 이전글 오늘 잘 했어 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