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르시 Jun 28. 2023

양무리의 본이 되어라

캘리그라피 묵상 말씀 묵상


청년의 때

IVF를 했었다.

친구의 영향으로 그 동아리에 등록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리고 말씀에 갈급해지기 시작했다.

혼자 말씀을 읽어야 했었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나에게  신천지가 다가왔고

(동아리에 숨어있던 신천지 과후배가 다가왔고)

한달간 말씀을 배웠는데 순식간에 빠져들고 세뇌되어

빠져나오기 힘들었다.


그렇게 믿는 사람에게 배신감을 당한 후

계속 말씀에 갈급하여

에스라하우스란 곳을 갔다.

일주일동안 지리산에 가서 성경통독을 밤이고 새벽이고 하는것이였다.

무작정 갔다. 앞자리에 앉기 위해 차편이 새벽3시 아니면 오후1시였어서 지리산에 새벽 3시에 도착했다.

겁도 없었다. 에스라하우스 장소에 도착해서 문이 열리는 곳에 들어가서 잤다. 다행이 그곳이 여성 숙소였다. 몇명이 이미 잠들고 있었다.


그러고도 말씀이 채워지지 않았다.

다녀와서 네비게이토라는 단체에 전도되어 네비게이토를 몇달간 했다. 말씀이 채워지기 시작했고 성경읽는게 재밌어졌다. 더 깊이 알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절제해야 되는게 많고

무엇보다 너무 절제하는 삶이여서 그런지

그 선배 들의 삶이 너무 딱딱해보였고

닮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나왔다.



닮고싶은 삶을 살아가는 삶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삶

너무나 중요한것 같다.


전도하고 함께 지속해서 하나님을 믿어나가는데

그런 본이 되는 삶이 너무나 중요하다


작년 목자님이 계셨다.

장로님이셨다.

사람이다보니 완벽하지 않고 비판할 부분도 있기 마련이다. 있었다. 하지만 와.. 놀랄만하게 따르는 삶을 살아가는 영역이 많았고 그 모습이 참 귀하고 닮고 싶었다.

부정적인 모습도 물론 있지만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당연한 부분인것이고

그분들의 삶의 참 멋있었다.

오히려 자기의 약함을 들어내실때 더 빛이나고 와 따라 할 수 있겠다 이분들의 삶.. 나도 겪는 힘듦인데 이분들도 겪었구나.. 하며 존경하게 되고 배우고 싶었다.


본이 되어가는 삶

그 삶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이 말씀을 읽으며 느꼈고 생각났다.

작가의 이전글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영원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