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캘리그라피 묵상
살아가면서 나는
수 없이 다른 사람을 판단한다.
나를 판단하기도 하고
가족을 판단한다.
첫째 조카가 소아암으로 아플때
둘째 조카를 간혹가다 집에서 봐주어었다.
형부가 우리집에 둘째 조카를 데려다 주면
우리 아이와 함께 놀도록 했는데
어느날은 약속한 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지 않으시고 연락이 없어서
아~ 약속 잘 안지키시네..
혼자 판단했다.
그런데 통화해보니
몸이 피곤하고 두통이 있었어서 그러셨던 거였다.
그리고 혼잣말을 했다.
자주 아프시네~
난 그 순간 자동으로 생각난걸
말했을 뿐이였는데
그날 저녁 아이와 함께 기도하는데..
아이가
형부 아프셨다며.. 형부 위해 기도하자
라고 하는 얘기 듣고..
아차 싶었다.
누군가의 아픈은 나를 불편하게 하는 판단의 행동이 아닌 기도의 필요의 자리였던것을 아이의 말을 통해 알게 되었다.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이 많고
말씀을 듣더라도 아 좋군 끝나는 사람이 많고
말씀도 읽지 않고 살아가는 나의 삶도 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행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