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그렇게 되었던 하루
모든 일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고, 꼬이는 그런 '날'
울음, 슬픔, 서글픔의 결핍이 있었는지 가슴이 울컥거린다.
작은 마음에 큰 마음은 들어갈 수가 없어서
너무 힘들었고, 그것을 잊기 위한 마음은 고생이 심했다.
내가 '날' 외롭게 만들던 순간들
영 보잘것없는 나의 '삶'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오늘도 어느 곳을 서성거리고 있다.
바람이 닿는 그 너머
알 수 없는 내일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