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하나를 더하지도, 하나를 더 빼지도 않고
딱 그것을 꼭 집어 그 하나에만 그것만으로 만족했다면
투명하고도 남았을 것을
욕심이 넘치고 과욕은 멈출 줄 모르고
지금의 소중함 또한 알지 못했기에
현재라는 시간의 고마움과 절실함 마저도 제거되어 버렸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별일 아니라는 안일함이, 그 무지함이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이고
삶은 연속적으로 실패를 거듭할 것이다
무지함으로부터 탈피하고
내가 어느 정도의 세상을 인식해야 한다
나 자신의 무지함을 자각하자
그 무지함을 알아가자
무지함을 알아가라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