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by 제니포테토


불이 하나 둘 꺼진 거리에

지나간 수많은 장면들 속에서

웃던 얼굴 하나가 마지막에 남아


시간이 등을 돌려도

기억은 늘 같은 자리에

끝났다는 말 그 한마디

아직은 낯설어


너의 계절이 지나가도

마음은 흩어지지 않게

아프도록 기다려도

눈물은 남지않길


끝을 알면서도

버텨온 마음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어


시간이 등을 돌려도

기억은 늘 같은 자리에

끝났다는 말 그 한마디

아직은 낯설어


너의 계절이 지나가도

마음은 흩어지지 않게

아프도록 기다려도

눈물은 남지않길


만약에 우리가

다시 스친대도

모른 척 웃을 수 있을까

잘 가라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필요 없을만큼


시간이 등을 돌려도

기억은 늘 같은 자리에

끝났다는 말 그 한마디

아직은 낯설어


너의 계절이 지나가도

마음은 흩어지지 않게

아프도록 기다려도

눈물은 남지않길

매거진의 이전글크리스마스 불빛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