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하나 둘 꺼진 거리에
지나간 수많은 장면들 속에서
웃던 얼굴 하나가 마지막에 남아
시간이 등을 돌려도
기억은 늘 같은 자리에
끝났다는 말 그 한마디
아직은 낯설어
너의 계절이 지나가도
마음은 흩어지지 않게
아프도록 기다려도
눈물은 남지않길
끝을 알면서도
버텨온 마음이
나를 여기까지
데려왔어
시간이 등을 돌려도
기억은 늘 같은 자리에
끝났다는 말 그 한마디
아직은 낯설어
너의 계절이 지나가도
마음은 흩어지지 않게
아프도록 기다려도
눈물은 남지않길
만약에 우리가
다시 스친대도
모른 척 웃을 수 있을까
잘 가라는 말도
미안하다는 말도
필요 없을만큼
시간이 등을 돌려도
기억은 늘 같은 자리에
끝났다는 말 그 한마디
아직은 낯설어
너의 계절이 지나가도
마음은 흩어지지 않게
아프도록 기다려도
눈물은 남지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