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 AI 사이드 프로젝트 회고 (1)

기획자가 초기 서비스의 PM롤을 하게 되었을 때 겪는 과정 (1)

by 포트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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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어느덧 2달을 훌쩍 넘기고 있다. 이번에는 내가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풀어보려고 한다. 6-7월을 달려오면서 스스로 했던 고민과 팀원들과의 회고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는지 시행착오와 나만의 오답노트의 관점에서 작성해 볼 계획이다. 이러한 글을 빌드 인 퍼블릭(Building in public)이라고도 한다는데 나는 그냥 회고라고 부르겠다.




사이드 프로젝트 뭐 하세요?


팀 구성은 기획자인 나와 개발자 1, 디자이너 1로 되어있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가자!'라는 생각으로 세 명의 공통적인 문제에 대해 집중했다. IT 업계에 있는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평생 배워야 하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매일 새롭게 나오는 IT/테크 정보들을 모두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우리가 '이러한 지점을 해소해 주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그렇게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플린 AI(Flin AI)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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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플린 AI라는 이 서비스는 무슨 서비스예요?


팀 플린의 핵심 목표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대해 핵심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식습득에 대한 정보 과부하를 해소해 플린 AI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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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피처는 앞선 목표를 통해 짐작할 수 있듯이 '사용자가 필요로 할 만한 주제의 영상을 선별해 제공하고 그것을 요약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에 있다. 요약에 관련한 서비스는 이미 좋은 서비스가 많기에 기획할 때 어떤 점을 차별점으로 가져갈지를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나오기 힘들다는 판단으로 기나긴 고민 끝에 약간의 방향을 틀어 단순 요약이 아닌 어떻게 하면 습득을 잘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췄다.


아이디어를 내면서 들었던 생각은 '나 아이디어 뱅크잖아!?'였다. (자화자찬해버림) 물론 내 아이디어는 나만 좋을 수도 있으니 팀원들에게 왜 이런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이야기를 전달했다. 뉴스레터도 요즘엔 너무 많은 뉴스레터가 있다 보니 메일함에만 쌓이는 지점을 고려했고 뉴스레터처럼 친근하되 여기에 요약을 녹이는 방향으로 가게 되었다. 최종적으론 플린 AI를 통해 어려운 정보를 가볍고 빠르게 얻어가길 원했다.




순탄치만은 않은 진행 과정


솔직히 사이드 프로젝트는 그냥 재미있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이것은 나의 크나큰 오산이었고 결국 사이드 프로젝트도 사람과 사람 간의 일이기 때문에 과정에서 문제점이 발생했다. 어느 순간 왜인지 모르게 팀이 삐그덕 거리는 느낌이 들고 그 과정에서 나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함께 찾아왔다.


나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지점은 이 팀이 이미 만들어진 상황에서 내가 들어간 것이다 보니 '어디까지가 나의 역할인 걸까?' 하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이어나갔고 그 고민이 애매한 줄타기를 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개인적으로 스터디를 하고 있는 곳에서 스터디 장 분께 PM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쭤보았다. 내가 받은 답변은 업무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야 하며, 의사결정의 중심에 있는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인가? 였다.


그 기준으로 '나는 잘하고 있었나?'를 생각해 보니 '아니다. 하나도 제대로 하고 있던 게 없었던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해서 팀원들 간의 회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한 시점에 개발자 분도 나와 동일한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성장하게 된 계기의 첫 번째 회고

대면 모임이 있던 날 KPT 회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재 상황은 놀랍(지않) 게도 상당히 공통적인 문제 3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문제는 랜딩페이지의 작업에 대한 관점의 차이

두 번째 문제는 프로젝트의 세부 방향성의 부재

세 번째 문제는 문서 관리와 데드라인의 부재


결론의 내가 나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하는 동안 팀의 모든 것이 흔들리고 있었다. 첫 번째 회고를 마치고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해결하여 진행하고 있는지는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 작성하고 다음 글로 찾아오겠다!



플린 AI에 대해 궁금함이 생겼다면

서비스 오픈 전 미리 내부에서 모아두고 있는 자료를 미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플린 AI에 관심 생기신 분들은 '사전 예약' 해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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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 AI - https://buly.kr/6XmlY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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