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제대로 알라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498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사백 구십 팔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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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조언은 때로는 삶을 번뜩이게 만든다. 오랜만에 만난 배울 점이 많은 친구는 나의 어려운 점을 곰곰히 들어주었다. 하이텐션이라 죽이 맞는다. 하지만 해학속에 철학이 있는 친구라서 지혜롭다. 그녀는 나의 현재 어려움에 조언을 해주었다. 그리고 나의 좁았던 식견과 아집을 순식간에 무너뜨렸다. 25년도를 어떻게 맞이해야할지에 관한, 마음속 한켠에 담아두었던 일에 관해서 나를 일깨워 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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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렇게 해놓으신게 많은 데 뭘 주저하세요!" 앞으로 내가 어떤 커리어 활동을 할지 그리고 사회인으로써 어떻게 굳건히 세워갈지 고민이 많은 찰나 그런 이야기를 나눈 것이 행운아닌 행운이였다. 그녀는 철저히 현장에서 나와 전혀 다른 사업을 하면서 볼거 못 볼거 다 지켜봤던 사람이고 수완도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였다. 앞서 한 말은 빈말 같이 들려도 대화의 맥락속에서 내게 크게 와닿았던 것은 현재 내가 가진 것들에 관한 것들이였다.


심리학쪽으로 커리어를 세운다해도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이야기하자, "대표님 제 주변 창업하시는 분들도 뭐 있어서 한게 아니라구요" 속된 말로 약파는 건 아니였다. 나보고 창업하라는 소리도 아니였다. 현재 가진 것에 대해 정리해서 그걸 토대로 커리어를 세워가란 이야기였고 나는 이미 충분히 준비되었다는 격려를 해주었던 것이다. 그동안 나를 계속 지켜봐왔고 내막을 충분히 알고 있기에 그런 조언에 더욱 진정성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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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다 매일 글쓰는 것도 대단하고 방송하시는 것도 대단한데 대표님은 그걸 모르고 계세요" 나의 기준은 한도끝도 없이 높았음을, 이미 내려놓았다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심지어 구체적인 어떤 방향까지 자기의 경험담을 솔직히 들려주며 활로를 모색해보라고 조언해주었다. 농담삼아 상담사는 누가 상담해주냐?라는 문제에서 제대로 참교육을 당해 기분이 좋은 날이다(?).


정리해서 본다면 준비되었거나 준비되지 않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정작 하면서 알게 되는 것임을 그녀를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그동안 끝도 없이 마음속으로만 담아왔던 계획들을 끄집어 내는 것 같았고 무언가 나도 도전해볼수 있는 시점이 왔구나하고 머리가 팍! 일깨워지는 느낌이였다. 주고받은 메시지는 단순 위로의 메시지가 아니였다. 오히려 현재의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알고 그것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조언에 깊은 감사를 느꼈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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