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훈련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496

by 포텐조

성장일기 벽돌시리즈 사백 구십 육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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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이란 용어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자기계발이란 이유로 사기를 치는 사람들과 자기계발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선과 악인 것마냥 치부하는 시선이 탐탁치 않아서다. 그렇지만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이란 정의와 개념에 대해 보편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바 어쩔수 없이 자기계발이란 단어를 쓰게 된다. 하지만 내 개인적인 일기장에는 자기계발이란 단어보다는 훈련이나 연습이란 단어로 대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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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훈련. "자기계발하고 뭐가 다르냐 말장난에 불과하다" 여길 수 있지만, 자기계발은 내 뇌피셜로는 새로운 것을 해내고 계속 업데이트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자기 훈련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단단히 다지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자기계발은 상위개념이고 자기 훈련은 하위개념으로 볼수도 있다. 하지만 토대가 튼튼하지 않고서야 기둥을 세워봤자 아무의미가 없는 것처럼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이에게 위의 뜻이 맞다면 자기계발을 요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되짚어보면 상당히 많다. 자기 자신이 머릿속으로는 그 중요성을 익히 알고는 있지만 정작 연습하지 않은 채 내버려두는 것들이 있는 것을 보면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단단함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리고 주어진 것들(가치관이나,목적)이 외부의 피드백을 수용할 필요도 있지만 결국 돌고 돌아 내가 이것들을 직접 키우지 않고서는 발전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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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자면 누군가가 가치관에 맞게 삶을 설정한다면 어렵더라도 그것을 실현시키려 여러 활동을 한다거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렇지만 멘토가 되었든 책이 되었든 그런 가치관을 전수 받았다 한들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은 전적으로 자기 자신이 홀로 걸어가야만 한다. 그 길을 포기하는 것도 자신이고 계속 걸어가는 것도 결국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마치 기도를 하고, 정신 수양을 하듯 현실의 삶속에서도 각자만의 길을 달려가기 위해서는 그것에 맞게 훈련하고 연습해야 한다. 자기계발은 요령을 알려주듯 혹은 획일화된 성공관과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기 훈련은 온전한 나만의 길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버텨내고 단련하며 거듭나게 한다. 훈련과 연습은 운동선수나 학생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이가 피해 갈수 없는 필연적인 과업인 셈이다.


[매일마다 짧은 글에서 우리 모두를 위한 가능성, 벽돌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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