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는 자세.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이 될 때마다 우리는 몇 가지 드는 생각들, 그리고 하는 행동들이 있다.
첫 번째, '시간이 참 빨리 간다. 벌써 새해 구나.' 하는 생각
벌써 2025년이라니, 오래전에 2025년은 AI시대, 로봇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어느 정도 맞는 얘기기도 하고) 내가 그 시대에 현존하고 있다니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이제 나이도 한 살 더 먹었다는 생각에 (나이(숫자)에 대한 무게 감과 책임감이 꽤 커진다 이제...)말이다. 나의 성숙 도나 생각은 5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만 같다.
점점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고 느끼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는 한 방송 매체에서, 이렇게 말한 바가 있다. 우리의 뇌가 모든 시간을 다 기억하지 못하고, 자는 동안에 어떠한 기억들을 버릴 것인가 선택하고 꼭 필요한 기억만 남겨둔다는 것. 그런데 우리가 아는 게 많고 중요한 것들을 이미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을수록 뇌가 새 기억을 쌓아나갈 부분이 점점 적어진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1년이 길에 느껴질 수 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경험하는 많은 것이 다 새롭기 때문에. 그래서 나이 들수록 점점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 이유는. 같은 1년 동안 회사, 집, 학교, 집만 왔다 갔다 하면서 매일 똑같이 단조로운 생활을 이어왔다면 뇌의 입장에서는 남겨야 할 기억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압축된 시간으로 기억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시간이 빨리 간다 라고 덜 느끼기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목표로 하고, 배우고, 느껴가는 시간들로 채워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그 이유를 알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매년 새해에 하는 것이. '계획세우기 이다.'
두 번째, 새해에는 하고 싶은 일들을 계획한다.
새로 2025년 다이어리를 꺼내서, 작년 한 해를 회고하고, 내년 한 해를 새로 계획해본다. 2024년 다이어리를 보면서, 작년에 얼마나 실행했는지, 과정은 어땠는지, 떠올릴 만한 일들을 생각해본다. 아뿔싸. 작년에도 계획이 너무 많았다. 올 해 계획은 대폭 줄인다. 이 중에 한 두 가지만 해도 나를 칭찬해줄 것이다. 올해 계획은 정신과 몸 건강이다. 이 말에 다양한 것을 내포하고 있겠는데, 잘 자고, 잘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잘 이야기하며 어울려 지내는 것. 그리고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하면서,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는 말이다. 또한 바른 식습관과 운동도! 이것들만 해도 2025년은 잘 보냈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지인에게 메신저로 연락이 왔다.
세 번째, 그동안 인사를 못하고 지냈던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다.
SNS나 메신저를 통해서 오랜만에 사람들에게 새해 인사 겸 연락을 한다. 오랜만에 인사하기 아주 좋은 타이밍이다. 연락을 안하고 있어서 소식이 궁금했는데, 머뭇거리다가 못한 사람들에게도 인사를 건넨다. 2024년에도 감사했다는 말을 나누고, 2025년에도 잘 부탁한다는 마음으로 남긴다. 살아가면서 느끼는 점이,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 둘째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대화를 나누며 살아가는 것. 셋째 는 내가 삶을 살아 갈 수 있는 경제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내 주변 사람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것이고, 감사하게도 좋은 영향을 누고 받으며 행복을 느낀다. 그래서 더더욱 이럴 때 일 수록 잘 챙기고 잘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들 중에 가까운 가족들이 있다.
네 번째,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낸다.
가족들과 떡국을 먹으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해돋이를 함께 보러 갈 수도 있다. 점점 부모님은 나이를 들어가시고, 조카들은 커가고, 삼촌, 이모도 머리가 히끗하다. 어렸을 때 용돈도 주시고, 생각해서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시기 이다. 각자의 일이 바빠서 자주 연락도 못 하고, 만나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연락 한 번 하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다. 가족들과 식사를 하고 침대에 누웠다. 새해가 이렇게 지나간다.
다섯 번째, 작년과 비슷한 일상을 살아간다.
일상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또 일상을 살아 간다. 1월 1일은 공휴일이니,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유튜브도 보고, 밥 먹고 쉬다 보니 하루가 또 잘 간다. 내일은 출근이니, 해리포터 보면서 잠들면 되겠다. 새해 첫날도 잘 쉬고 잘 보냈다.
위에 다섯 가지 이외에도 새해에 자주 하는 일이나, 생각들이 있다면 댓글로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결국 생각을 함께 나눌 때, 그 가치가 더 풍성해지는 것 같다. 올 한 해도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사랑하며 지낼 것이다. 모두의 새해 복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