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CTO 김선웅
안녕하세요, 포자랩스(POZAlabs)에서 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CTO 김선웅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인공지능 음악 들려주는 마케터 준마니입니다.
마케팅 어시스턴트에서 개발자로. 스캐터랩을 거쳐 포자랩스로. 많은 변화 끝에 포자랩스에 합류한 선웅님은 1년 전 개발팀을 이끄는 CTO 역할을 맡게 되었어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는 선웅님은 종종 주말에도 오피스에 나와 일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들려오곤 해요. 오늘은 누구보다 강한 책임감으로 포자랩스 개발팀을 이끄는 선웅님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포자랩스 개발팀 CTO 역할을 맡고 있는 김선웅입니다. 2019년 9월에 입사했으니, 벌써 3년차가 다 되었네요.
첫 커리어는 피트니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드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어시스턴트로 시작했어요. 마케팅 보조 업무와 국비 사업 보조 업무 등 스타트업이다 보니, 아주 다양한 업무를 도맡아 했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다 보니 내 강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게 되었어요.
이후에는 챗봇 서비스 '이루다'로 유명한 '스캐터랩'에서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했어요. '핑퐁'이라는 챗봇 아이템 개발 업무를 맡았고, 초기 MVP 과정까지 참여하고 포자랩스로 합류하게 되었어요.
코드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는 기업의 비즈니스 도메인(업계)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코드 설계를 깔끔하게 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비즈니스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해야 이를 코드에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도메인에 대한 높은 기호도 정말 중요해요. 저는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치고 얼마 전까지 기타와 베이스를 연주했어요.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주어진 악보를 연주하는 것을 넘어 어떻게 음악을 만드는지 항상 궁금했어요. 포자랩스에 입사한 이후에는 기획자, 작곡가 님들과 대화하며 음악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집중했어요. 저작권 관련 공부도 하고, 화성학을 공부해서 코드로 구현해보기도 했어요. 음악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포자랩스 작곡 세미나도 큰 도움이 되었고요.
포자랩스 개발팀은 좋은 코드 리뷰 문화를 갖추고 있어요. 보통 기획 자료를 바탕으로 개발에 착수하는데, 기획 자료에 담긴 내용을 코드에 반영했는지 꼼꼼히 테크 스펙 문서를 확인하며 팀원 모두가 리뷰에 참여하고 있어요. 비즈니스의 로직을 잘 구현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하여, 이렇게 코드 리뷰를 하고 있어요.
개발팀의 모든 구성원들은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춘 개발 업무 목표를 스스로 세워 일하고 있어요.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의사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에요.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려면 '나는 왜 이곳에서 일하는가? 나는 어떤 목표를 이뤄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포자랩스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뚜렷한 답변을 가지고 일하고 있어요. CTO로써는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할 따름이죠.
AI 음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경험을 포자랩스 말고 어디서 할 수 있을까요? 없어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음악 창작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일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저 같은 사람에게는 특권과도 같아요. 음악과 개발 모두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분이라면, 개발자와 비개발자 모두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라면,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 업계의 변화를 만들어 보고 싶은 분이라면, 포자랩스에 꼭 합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AI 음악 하면 포자랩스가 떠오르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느껴요. 그만큼 포자랩스의 개발팀 구성원들을 비롯하여 모든 구성원들이 한 방향 정렬이 되어 있거든요. 포자랩스 AI가 만들어갈 음악 산업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멋진 분이 꼭 합류하시길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