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의 비교

by 초록

속상했다. 나와의 비교를 하니 전보다 해이해지거나 설렁해진 부분에 마음이 속상했다. 나 자신한테 용납할 수 없는 내 성격이 벅찰 때가 있다. 그런 와중에 어플에 있는 자기 성격 테스트를 보고 이끌려서 했는데 슬로라이프 시커란다. 그래 나는 내 발걸음에 맞춰서 나와의 비교를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속상한 마음이 남들과의 비교가 아니라 나와의 비교에서 비롯된 거라 생각하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



나 같은 성격의 사람이 지금 하는 일이 잘 맞을까, 벅찰 때가 잦아져서 속상할 때가 많은데


지금 있는 나의 고향의 자연에서 위로를 정말 많이 받는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그 안에서도 나만의 도피처가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유와 이효리의 대화였나



바쁘고 꿈을 좇는 것도 좋지만 가는 길엔 오르막길 내리막길 반복되기 마련. 생각해보면 오르막길이 더 힘든데 올라가고만 싶어 할까. 여하튼 중간중간 나만의 쉼터를 마련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오늘도 한번 더 다짐해본다.



+ 블로그에 썼던 날것의 글인데

인상 깊었던 댓글이었다.


인생의 마디가 꼭 필요하다고 누가 그러더군요. 아름드리나무 같은 사람도 단번에 넘어질 수 있는 세상인데... 마디마디가 잘 갖춰져 있는 대나무 같은 사람은 잘 넘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마디는 휴식을 의미하는데... 얼마나 많이 달리셨겠어요? 휴식의 철학이 빠져 있는 요즘....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삶이 펼쳐지길 빕니다


대나무 같은 사람이 되어보자고, 휴식을 원동력으로 만들어 내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