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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시퀸 이지 May 29. 2020

앞지르기, 있기없기

- 헬詩(Healthy)에 잠詩 머물다 -



 앞지르기


몸이 꼼짝 않으면

마음도 옴짝달싹 못한다.


몸에서 근육이 외출하면

마음도 바람맞아 휘둘린다.


운동은 ‘이성’을 운전한다.

운전이 서툴면 ‘감정’이 끼어든다.


‘이성’을 운행하지 않으면

'감정'은 깜빡이도 없이 앞지르기 한다.


운동으로 경력 좀 쌓이면

감정은 낄 때 안 낄 때 요령껏 한다.


나는 감정의 노예다.

고로 나는 움직인다.


상대가 방어운전 하지 않도록

운동이 감정을 앞지른다.

 







있기 없기



알다가도 모르는 게 사람 마음,

내 마음 몰라주면 서운함이 싹튼다.


알아가고 느끼는 게 사람 몸,

내 몸 알아주면 편안함이 싹튼다.


내 마음은 좁아터진 평수라도

기쁨, 긍정과 슬픔, 부정이 함께 산다.    


마음이 먹은 대로 몸이 알아주는 일,  

마음식구 알아차림이 내 밥그릇 챙기는 일  


내 몸도 모르면서 왜 상대에게 바랬을까.  

내 몸 알아주면 그만한 움직임이 딸려 오는데.


마음속 부정도 몸의 반응도 있음을 아는 온도,

몸을 움직이는 온도이자 부정을 없애는 온도!   


오늘도, 내 몸에게 무례하게 굴지 않기

내 몸 몰라주기 있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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