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빈 가슴
광대나물 편지
by
이주형
Dec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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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가슴
- 광대나물
편지
-
우리가 한
수많은 맹세와
약속에
못질을 했다
못에 닿기 전에
망치가 퍼렇게
멍들었다
그 멍에서
새벽 빈 가슴
치는 소리가 났다
놀라 깬
광대나물이
못 뿌리를 잡고
이른 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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