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 10월에 -
세상에 지루한
나무는 없다
한 그루 나무에도
수많은 숲이 자라기에
하루에도 나무는
수많은 숲을 짓기에
나무는 지루할
겨를이 없다
매일 숲을 지우고 사는
우리만 모를 일이다
한 때 몽골 사막에 숲을 조성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썼었습니다. 이젠 지구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씁니다. 학생들의 생각은 그대로가 시가 되고 숲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