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인도 경제는 여러 긍정적 지표를 바탕으로 지난해의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며 새 회계연도 첫 분기 시작부터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인도의 제조업 Purchasing Managers' Index(PMI)는 57.5를 기록하며, 제조업 부문의 강한 활동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HSBC 인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르면, 4월 인도 제조업 PMI는 58.8로, 2021년 초 이후 두 번째로 강력한 확장을 나타냈습니다.확장을 의미하는 50 포인트와 장기 평균선인 53.9도 넘어가는 등 여전히 견고한 제조업 지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3월 16년 만에 최고치인 59.2 보다는 낮아지면서 최근 처음으로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인도 정부와 언론은 하락 보다 '객관적으로 높은 PMI 지수'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생산 확대와 신규 주문 증가를 의미하며, 특히 수출 주문의 상승 모멘텀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도 무역 수지는 아직 적자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과 올해 여러 가지 글로벌 이슈에도 준수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고, 23-24년 회계연도에는 무역 적자 폭이 최저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인도 정부는 긍정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지표는 다소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없다는 의견도 없으며 주로 화학, 제약, 보석 (금 포함), 섬유 위주 등이 메인 수출 섹터로 볼 수 있습니다.
인도의 GST(상품 및 서비스세)의 4월 수집액이 사상 최고치인 ₹2.10조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강력한 국내 거래 증가 (13.4% 상승)와 수입 증가 (8.3% 상승)에 의해 주도되었고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하였습니다. GST 수집액이 2조 루피를 처음으로 돌파한 것은 견조한 경제 성장과 세금 징수의 행정 효율성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는 인도 경제의 긍정적인 지표로 볼 수 있으나, 과도한 GST 징수는 인도 중산층의 소비를 제한할 수 있는 여건으로 GST 수집 증가가 어떻게 시장에 향후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