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21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Present Namaste
Feb 05. 2024
대기업 직장인, 요가강사가 되다 #4
광고 마케터 시선에서 바라본 '요가강사의 브랜딩' ep.2
지난번
글에서
요가강사에게 브랜딩은 '내 몸값을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나'에게 해답이 있다는 이야기를 간단하게 했다.
그 글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나'에게 해답이 있다고?
그런 건 특별한 애들이나
찾는 거지.
요가를 정말 잘하는 사람은 세상에 넘쳐나는데 난 그저 평범한 강사이고, 매일 같이 반복되는 수업에 치이고 있을 뿐인걸
.
맞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우리는 지극히 평범하고 평범하다.
그래서 '나'를 가지고 브랜딩을 하는 것은 막막하고,
특별한 '
남
'
의 이야기 같다.
(심지어 광고 마케터인 나도 '나'를 브랜딩 하는 것보다, 우리 회사의 '상품'과 '브랜드'를 브랜딩 하는 게 훨씬 쉽다.)
하지만 평범함 속에서도
타인에게 줄 수 있는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특별한 경험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하나씩 파헤쳐보자
1. 타인에게 줄 수 있는 나만의 특별함 찾기
지난 시리즈 글에서 말했듯이 나를 표현하는 단어를 수도 없이 나열해 보자.
취미, 특기, 전공, 성격, 직업, 장단점, MBTI까지
나를 예로 들어보겠다.
이과생, 광고마케터, 브랜딩전문가, 대기업직장인, ESTJ, 요가강사, 명상, 갓생, 글쓰기
그중 연결하기 어색한 2~3가지 단어를 연결해 보자.
>
뼛속까지 이과생이 바라보는 광고 마케팅의 세상
> 대기업 직장인이 도전하는 요가강사의 삶과 브랜딩
>
극강 T 인간의
남들보다 차가운 명상 이야기
3가지 정도가 생각난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생각했을 때 조금 어색한 조합이나 재밌는 조합을 생각해 보자.
내
생각보다 스스로가 꽤나 특별한데? 하며 유레카를 외치는 다양한 컨셉이 나올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의 컨셉을 PICK 하자!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남이 듣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일까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럴 땐 인스타&유튜브에서 내가 잡은 컨셉들의 메인 단어들을 검색해 보고, 다양한 인게이지먼트 수치를 확인해서 시장의 반응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그렇게 내가 잡은 컨셉은
대기업 직장인이 도전하는 요가강사의 삶과 브랜딩이다.
(브랜딩/마케팅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광고 마케터의 직업적 강점도 더했다.)
2. 특별한 경험을 일관되게 전달하기
두 번째 할 일은
내가 세팅한 컨셉과 연결되는 키메시지를 1-2가지 정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노출하되 '일관되게' 이야기해야 한다.
명심하자.
일관성을 잃어선 안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지난주에는 요가강사로서 투잡 일상을 실컷 보여주다가, 이번주부터 명상 이야기를 실컷 푼다고 해보자.
물론 큰 틀에서 요가와 명상을 같은 카테고리로 묶을 순 있겠지만
내가 다루는 분야가 넓어질수록 컨셉이 모호해지고, 내 콘텐츠가 전반적으로 중구난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말 매력적이지 않다면...!)
그러니 시작하는 단계에서 내가 정말 전달하고 싶은 키메시지를 깊게 고민해서 딱 정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3.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세 번째는 지속성이다.
이제 컨셉도 정했고, 키메시지도 정했다면 이를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
언제까지??
시장의 고객들이 반응할 때까지!
누구는 한두 달이면 떡상할 수도 있고
누구는 일 년이 걸릴 수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이 단계가 가장 쉽지만 또 가장 어렵기 때문에 함께 하는 동료나 멘토를 만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나 역시 앞으로 그런 역할을 해볼 계획이다.)
지속적으로 노출하면서
시장의 반응을 계속 살펴야 한다.
내 생각보다 반응이 잘 나오는 경우가 있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고객들은 냉담할 수도 있다.
환희와 좌절을 잠시 미뤄두고 성장하는 단계에서는 꾸준히 분석하고 디벨롭하여, 내 컨셉과 키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보자.
요가강사로 살아가면서
시급 3만 원 현실에 점점 지쳐간다면
오늘 노트 한 권 꺼내서 위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보는 건 어떨까?
*
앞으로도 시리즈 글을 연재하며
직장인이 도전하는 요가강사의 날 것 가득한 일상 스토리와 요가강사 브랜딩 노하우까지 지속해서 풀어볼 계획이다.
* 구독하고 다음 시리즈 글의 좋은 정보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
keyword
요가강사
브랜딩
직장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