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고 싶었던 나를 직면했다.

by 위를

무엇을 위해
남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가.
핑계와 꾸며낸 모습, 그리고 존경.
어쩌면 아무런 근거도 없이
그저 나를 높이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이러한 결핍은 어디서 오는가.
낮은 자존감, 무너진 생활 습관,
그리고 게으른 나를 마주할 때 드러나는
일종의 ‘불순물’은 아닐까.


어리석은 나를 마주할 용기가 없기에,
타인의 입발린 사탕 같은 위로에 기대어

순간적인 달콤함으로

불안을 덮어두려 했는지도 모른다.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그 어떤 외부의 인정도
내 삶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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