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아지랑이가 피어오른다.

by 김아라

왠지 모르게 달달한 기운이 팍 팍 느껴지는 봄.

겨울 내내 잠들었다가 새로이 피어나기 때문에 처음. 시작, 풋풋함, 설렘, 이런 감정들.

어린 새싹이 자라나기 위해 조용하게 다가오는 봄날.

햇살은 우릴 위해 내리고 바람도 서로를 감싸게 한다.

우리 웃음 속에 계절은 오고 또 갔다.

그렇게 봄날은 시작되었다.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길.

당황하지 말고 헤매지 말자.

언젠가 다 져버린대도 바람결에 사라져 가도 머무는 맘이 고마운 줄.

고마웠던 봄이여~!!

찰나의 순간에 영원히 갇힌 흑백사진 속 피사체 같이




따뜻한 봄. 따뜻함과 함께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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