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붐비는 여름휴가철 빠른 출국하자
휴가철 공항은 설렘의 공간이자 기다림의 연속이다.
체크인부터 수하물 탁송, 출국 심사까지 사람이 많을 경우엔 2시간이 훌쩍 넘게 걸린다. 긴 비행도 힘든데 공항에서부터 체력 소모를 하고 있노라면 아무리 즐거운 여름 휴가라도 진이 빠지기 마련이다.
이 모든 기다림의 절차를 빠르게 끝내주는 비밀의 공간이 서울역과 삼성동에 있다. 빠르고 가벼운 여행길을 도와줄 도심공항터미널 이용방법을 정리해봤다.
서울의 도심공항 터미널은 서울역과 삼성동 두 곳이다. 가기 전에 어떤 터미널에서 수속이 가능한지 알아봐야 한다. 서울역의 경우 당일에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만 이용 가능하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직통열차 승차권을 사야만 이용할 수 있다.
수속 가능 항공사는 삼성동 터미널이 훨씬 다양하다. 서울역과 삼성동 모두 ‘수속 불가 항공편’ 규정이 있는데 내용이 복잡하고 예외 사항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유선 전화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한국도심공항(주) ☎ 02) 551 - 0077 ~ 8). 일반적으로 대한항공은 공동운항편의 수속이 불가하며, 아시아나항공은 타항공사의 항공기로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의 수속이 불가하다.
도심공항터미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출국심사’다. 사실 체크인이나 수하물의 경우 공항에서 웹체크인, 셀프체크인,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을 이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출국 심사는 하염없이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받으면 전용 출국 통로(외교관 및 승무원과 공동사용)를 사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는 사실! 인천공항은 3층 출국장, 김포공항은 국제선 청사 3층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무거운 캐리어를 인천이나 김포까지 끌고 갈 필요 없이 서울에서 부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아이를 데리고 하는 여행이라 손이 부족하다면 더욱 끌리는 옵션일 터.
전반적으로는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이 취급 항공사가 많고 리무진을 강제 이용해야 한다는 조건이 없어 평이 좋다. 도심공항터미널로 가뿐한 여름 휴가를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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