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대별 타이베이 호텔 추천 6
* 모든 호텔은 세금 불포함 기준입니다. 2018년 3월 초 기준 가격입니다.
디럭스룸 기준 약 30만원 후반대로 머무를 수 있는 ‘만다린 오리엔탈 타이베이’가 첫번째 추천 호텔. 명실상부 타이베이 최고의 럭셔리 호텔이다. 2인 조식을 포함하면 1박 가격은 40만원 중반 정도.
타이베이의 다른 호텔들에 비해 기본룸인 디럭스 객실의 크기가 굉장히 넓은 것이 특징이다. 욕실, 드레스룸이 널찍하게 갖춰져 있고 침대 외에 시간을 보낼 쇼파 공간도 충분하다. 전체적으로 고풍스런 양식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어메니티는 딥티크(Diptyque)다. 제이드라운지의 애프터눈티 세트가 인기가 많아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찾아오는 한국인들이 많다고. 수영장은 크지 않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가 끝내주고, 조식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 특히 베이커리 종류가 맛있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직원들 친절도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
W타이베이는 그야말로 ‘힙’한 곳. 타이베이의 파티 피플들이 모일 것 같은 분위기의 개성 강한 호텔이다. 부모님이나 아이를 데리고 오기보단 친구들과 오기에 적합하다. 기본 객실인 Spectacular King룸이 30만원 초반대, 2인 조식을 포함하면 40만원 중반대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비하면 객실 크기는 작지만 전망이 끝내준다. 통유리와 객실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어메니티는 블리스(Bliss). 호텔 내 다양한 바(Bar)가 유명한 호텔이다. 클럽 같은 우바(Woo bar), 풀사이드바인 웻바(Wet bar), 럭셔리한 옌바(Yen Bar) 등이 있어 술 한잔 즐기기에 좋다. 조식은 음식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베이커리, 샐러드부터 고기 종류, 딤섬, 10가지의 아이스크림까지. W호텔에 간다면 바와 조식은 꼭 즐기고 오길. 직원 서비스는 최상급은 아니다. 직원들조차 쿨했던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이나 W 호텔의 가격대가 살짝 부담스럽다면 ‘오쿠라 프레스티지 타이베이’를 추천한다. 프레스티지룸이 10만원 후반대, 2인 조식 포함 25만원 정도에 머물 수 있다. 일본계 호텔 체인이며 부담스러울 정도로 친절한 직원들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룸은 꽤 넓은 편이다.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어 편리하고 어메니티는 시세이도 제품. 호텔 맨 꼭대기에 위치한 수영장이 밤이 되면 분위기가 좋다. 수영장과 함께 있는 사우나도 시설이 좋은 편. 조식은 만다린과 W호텔에 비교한다면 훌륭하다고 할 순 없지만 음식 가짓수도 많고 일식이 준비되어 있어 한식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듯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부모님을 모시고 가면 좋을 호텔이다.
위치와 가성비를 중요시 한다면 '팔레 드 쉰 호텔'을 추천한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가까운 팔레 드 쉰 호텔은 웅장한 내부 인테리어, 넓은 객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슈페리어룸이 14만원대, 2인 조식을 포함해도 17만원대. 조식이 별로라는 평이 있긴 하지만 직원들이 친절하고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등 부대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편이다.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고.
시먼딩에 위치한 웨스트게이트 호텔도 아고다 평점 8.5으로 평이 괜찮은 4성급 호텔이다. 디럭스/프리미어룸이 조식 포함 12만원대로 저렴한 편. 호텔 예약 사이트를 잘 찾아보면 디럭스룸과 프리미어룸이 가격이 똑같이 책정되어 있는데, 프리미어룸이 더 넓기 때문에 프리미어룸으로 예약하길 추천한다. 수영장은 없지만 아주 작은 헬스장은 갖춰져 있다. 조식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고.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저스트 슬립 호텔 시먼딩. 가성비와 접근성이 중요하다면, 그리고 ‘잠만 자는 것에 의의를 둔다면’ 추천하는 호텔이다. 슈페리어룸이 조식포함 8~9만원대다. 트리플룸이 있어서 친구 세명이 가도 편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저렴한데 비해 객실이 매우 깨끗하고 조식도 생각보다 훌륭하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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